이루어질 수 없는 한미 연인 러브스토리

애드리엔 레슬리 두번째 영문 장편소설 '바다와 하늘' 출판기념

뉴욕일보 류수현 | 기사입력 2010/06/22 [11:38]

이루어질 수 없는 한미 연인 러브스토리

애드리엔 레슬리 두번째 영문 장편소설 '바다와 하늘' 출판기념

뉴욕일보 류수현 | 입력 : 2010/06/22 [11:38]

‘바다과 하늘’ 출판기념회 

뉴욕일보


 

한국 남자와 미국 여자의 이루어질 수 없는 러브스토리 ‘새와 물고기(Bird and Fish)를 펴내 호평을 받은 작가 애드리엔 레슬리(사진)의 두 번째 영문 장편 소설 ’바다와 하늘(Sea and Sky)의 출판기념회가 오는 23일 오후 6시 30분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460 Park Ave. 6FL)에서 열린다.

2007년 발간된 ‘새와 물고기’는 한국 애정드라마를 마치 뉴욕을 배경으로 그대로 소설 속으로 옮겨 놓은 듯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지 한류 팬들로부터 깊은 관심을 받았다.

후속편 ‘바다와 하늘’은 전편의 주인공인 한국인 재원과 미국인 웬디의 이루어질 수 없는 러브스토리를 한국과 미국을 배경으로 좀 더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있다.

작가는 “목표는 같지만 서로 다른 시각을 가진 한국인과 미국인의 사랑의 끝을 캐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전편에 이어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웬디를 통해 다양한 한국 문화가 자연스럽게 소개돼 흥미를 더한다. 특히 등장인물이 하는 한국말로 영어로 번역하지 않고 한글 음성을 그대로 살려 영어로 표현함으로써 한국어를 영어권 독자들에게 알리는 시도를 한 점도 주목된다.

한편 1990년부터 한인 학생들이 많은 리틀넥 지역 공립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해온 레슬리 씨는 한국드라마동호회 ‘한국무리’ 회원이기도 하다.

▲문의: ALeslie1@nyc.r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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