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내전난민에 구호물자 배분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 민족분규지역 4백가정에 긴급구호

인터넷저널 | 기사입력 2010/06/22 [11:49]

키르기스스탄 내전난민에 구호물자 배분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 민족분규지역 4백가정에 긴급구호

인터넷저널 | 입력 : 2010/06/22 [11:49]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회장 김노보, www.sc.or.kr)은 지난 20일 세이브더칠드런 인터네셔널이 키르기스스탄 남부지역의 민족분규사태와 관련해 긴급구호물자들을 그 지역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공급한 위생물품과 다량의 구호물자가 오쉬(Osh) 지역의 임시대피소에 거주하는 400가정에 전달되었다. 또한 21일 타지키스탄으로부터 육로로 운송되는 추가 물자들을 추가 300가정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세이브더칠드런 중앙아시아 담당 윌 린치 (Will Lynch) 는 “원조물자들이 도착하고 있다. 현지 키르기스인들은 그 물자들을 공급받고 있으나 이번 인도주의적 위기상황을 넘기는 데는 아직 턱없이 부족하다” 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공식적인 수치보다 상황은 더 나쁘다. 수십만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으며 아동들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라고 말했다.

이번 민족분규는 오쉬, 잘랄라바드 (Jalal-Abad) 지역을 파괴시키고 있으며 약 40만으로 추정되는 인구가 집에서 쫓겨나 있는 상태이다. 그들 중 10만 명 (대부분 아동, 여성, 노인) 은 근처 우즈베키스탄지역에 난민으로 떠돌아다니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키르기스스탄에서 활동하는 몇 안 되는 국제인도주의구호기관이다. 1992년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모든 직원들은 안전한 상태이다.

이와 관련하여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김노보 회장은 오는 29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현장상황을 보고 후속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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