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연 후보, 46.90% 25,276표로 당선

천안을 한나라당 후보 이겨, "과학비즈니스벨트 반드시 유치"

편집부 | 기사입력 2010/07/29 [17:50]

김호연 후보, 46.90% 25,276표로 당선

천안을 한나라당 후보 이겨, "과학비즈니스벨트 반드시 유치"

편집부 | 입력 : 2010/07/29 [17:50]
 
7.28 보궐선거에는 바람은 불지 않았다. 
 
한달전 실시한 6.2 지방선거에서는 지역의 변화를 바라는 심리가 바람으로 이어져 민주당의 완승으로 끝났지만 더 이상의 바람은 불지 않았다. 
 왕의남자로 불리는 이재오씨의 당선과 이명박정부의 정책을 담당해온 윤진식씨의 당선은 국정엔 안정을 바란다는 심리가 표현된 것으로 풀이된다.
 
천안을의 투표결과 선거인수 222,626중  투표자수 54,058 로 전체 투표율이 24.28 %로 8개지역의 재,보궐선거지역중 2번째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한나라당 김호연후보가 46.90%인 25,276표를 획득해,  38.83%인 20,926표를 얻은 민주당 박완주후보를 비교적 여유있는 표차로 당선됐다. 당초 민주당 바람이 좀더 이어져 박빙의 선거전이 예상됐지만 인물론앞에 바람은 거기까지였다.
 
지역에서의 변화를 바라되 발전할수 있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정서가 바탕에 깔려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공식선거전에 돌입하자 김호연후보는 천안에 과학비즈니스벨트를 유치하겠다는 초대형 공약으로 승부수를 띄웠고 선거전 내내 낮은자세로 유권자속으로 파고드는 전략을 구사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충청의 자존심을 찾겠다며 선거운동기간 내내 일보삼배를 실천해온 자유선진당 박중현 후보는 14.25%인 7,681를 얻는데 그쳐 아쉬움을 더했다. 


원본 기사 보기:천안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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