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에 돌아보는 한반도정세 '암울'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훈련 16일, 중국 서해·동중국해 군사훈련

편집부 | 기사입력 2010/08/16 [09:08]

광복절에 돌아보는 한반도정세 '암울'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훈련 16일, 중국 서해·동중국해 군사훈련

편집부 | 입력 : 2010/08/16 [09:08]
▲북조선은 상온핵융합을 이용한 핵탄두의 초소형화에 성공했을 가능성을 보도한 SBS화면©민족의소리자주역사신보

한미 양국군의 동맹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실시된다.

이번 훈련에는 미 7함대 소속 상륙지휘함인 블루릿지함(LCC-19,1만9600t)과 우리 해군 독도함 등 한미 양국의 정예전력이 참가해 대북 연합작전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육군은 야외 전술 기동 훈련을 비롯해 민관군 합동 국가 중요시설 방호 훈련과 통합피해복구 훈련 등을 부대별로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지난 1968년 1월 북한 무장공비의 청와대 기습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이후 매년 이어져 왔다.

천안함 피격이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올해 연습은 군 병력과 공무원 등 모두 40여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대적으로 실시된다.

한편 미국은 서해에서 진행될 한미연합훈련에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의 참가를 예고했으며, 남중국해에서도 베트남과 공동군사훈련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서해와 동중국해, 남중국해 등에서 연일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이며 맞불을 놓고 있다.

주목할 점은 양국 사이에 군사적 위기관리 체계가 전혀 가동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중국이 지난 1월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에 대응, 군사교류를 전면 중단한 후 아직까지 군사협의 채널이 복원되지 않고 있다. 

 
▲동해상에서 한미일해상훈련에 참여하기위해 동해상으로 가는 핵항모 조지워싱턴호, 그러나 훈련장소 표기가 초기에는 일본해로 표기, 한국정부의 항의로 동해로표기하고 바로 일본해로 표기하여 사실상 일본영유권이 인정되는 일본해역에서 훈련한 것이라는 추측을 낮게하고 한반도 포기설을 예측? ©민족의소리 자주역사신보 


◆세계 패권의 핵심 전략기지인 동북아 거점 한반도를 전방위 압박에 나서는 미국

미국은 중국이 마지노선으로 여기고 있는 조지워싱턴호의 서해 진입과 남중국해 개입에 대해 양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마이크멀린 미 합참의장은 9일(현지시간) 미군 장병과의 대화에서 서해가 사실상 중국의 영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멀린 의장은 조지워싱턴호의 서해 훈련과 관련해 "지난해 10월에도 그곳(서해)에서 작전을 했고, 다시그곳에서 작전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확장된 영해에 대한 어떤 누구의 견해에도 결코 동의하지 않는다"면서"우리는 다른 나라들도 그렇게 하는 것처럼 공해를 항상 지나갈 것"이라고 말했었다.

미국은 다음 주중 베트남과 함께 남중국해에서 일주일간 연합군사훈련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환구시보(環球時報)는 12일 조지워싱턴호가 8일 베트남항에 도착해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미·베트남 해군 간 첫 연합훈련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해상구조 등 비전투훈련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봉황망(鳳凰網)도 과거 적국이던 양국 간 역사상 최초의 해군합동훈련이 시작되고 있다면서 미 항모 외에 290명의 병력을 태운 구축함 존 매케인호가 10일부터 중부 다낭항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아시아에 대한 영향력을 받아들이라고 강요하는 것이라며 중국은 최근 정세를 겁낼 필요 없이 정면으로 맞서야 한다고 강력하게 반발?

환구시보는 조지워싱턴호가 동해를 거쳐 남중국해에 진입한 뒤 나중에는 서해로 이동한다며 이는 특수한 방식으로 중국에 시위를 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특히 미국과 베트남이 협력해 중국에 맞서는 이번 상황은 겉으로 보기에는 중국의 굴기(堀起:떨쳐 일어남)에 대한 결과이자 대가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미국의 최근 조치가 미국의 아시아에 대한 영향력을 받아들이라고 강요하는 것이라며 중국은 최근 정세를 겁낼 필요 없이 정면으로 맞서야 한다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인민해방군 양이(楊毅) 소장도 봉황위성TV에 출연해 "미국은 대외정책에서 과거 냉전시대 때 중국의 힘을 빌어 옛 소련의 위협에 대처했던 정책을 다시 사용하고 있다"며 "미국이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 등 관련 국가들을 선동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인민해방군 양소장은 "미국이 베트남과 군사훈련을 하는 목적은 베트남을 이용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것"이라며 "베트남이 미국을 끼고 스스로 몸값을 높이려 하는 것은 반드시 후회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군사과학학회 부비서장인 뤄위안(羅援)은 중국 인민해방군 기관지인 해방군보(解放軍報)에 서명한 사설에서 "누군가 내게 해를 입힌다면 나도 그렇게 해야한다"고 언급, 한미연합훈련에 나름의 대응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 중국은 동,서,남중국해에서 조지워싱턴 핵항모의 진입에 강력반발 역사상 최대규모의 해상연합훈련을 하고 예정돼있다. 중국은 둥펑21c를 사용 조지워싱턴을 공격할 수 있다고 반발하고 미국은 중국의 공격이 있을시 핵으로 대응하겠다고 공언하여 핵전쟁위기를 촉발할 수 있음을 경고© 자주역사신보



◆미중 간 군사충돌 치킨게임 우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2일 미중 간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아무런 군사적 위기관리 체계가 없다는 점이 가장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옥스퍼드대 중국 전문가 스티브 창은 "핵심이해를 선언하는 공격적인 접근 방법이 부정적 반응을 야기해 평화정책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쉬동(韓旭東) 국방대학교수는 지난주 주간지 료망(瞭望)에 기고한 글을 통해 양측이 군사적 수단을 통해 갈등을 해소하는 무시무시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며 "핵심이해를 과도하게 강조하는 것은 중국이 비핵심이해를 대가로 핵심이해를 지켜려 한다는 환상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11일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서해에서 실시된 한국의 대잠훈련과 대승호 나포사건, 천안함 사건 등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최근 고조되고 있는 남북한 간 긴장의 배경에 미국과 중국 간 경쟁이 자리 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조선 미제와 리명박역적패당에게 무자비한 대응의 철추를 내리게 될 것이라고 언명

그리고 8월 15일 발표된 평양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미제호전광들과 리명박역적패당이 강행한 조선동해와 서해에서의 도발적인 해상합동훈련이 16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이라는 전면전쟁연습소동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과 관련하여 15일 담화를 발표하였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사는《천안》호침몰사건이 류례없는 날조소동, 모략소동으로 일관된 분별없는 반공화국 군사적도발의 첫단계라면 《을지 프리덤 가디언》련합훈련을 비롯한 전쟁연습소동은 본격적인 군사적 침공을 노린 실제적인 행동단계이다.라고 규정하고, 그것은 《방어》의 외피를 쓰고 벌리는 이번 전쟁연습소동이 우리를 목표로 삼고 감행되는 호전적이며 로골적인 북침전쟁연습이기때문이다.라고 규정하며 실제 전쟁위기 국면임을 강조했다.

오늘 광화문에서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언급된 3단계 통일방안을 언급했음에도 내일 16일(월요일)부터 시작되는 을지프리덤가디언을 언급하며 북측은 우리 공화국을 노린 무모한 전쟁연습소동이 극한계선에 이른 이 시각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이미 결심하고 내외에 선포한대로 미제와 리명박역적패당에게 무자비한 대응의 철추를 내리게 될 것이다.라고 전제조건없이 강력하게 경고했다.

오늘은 국치 100년! 해방 65년으로 국내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있었다. 그러나 한반도를 둘러싼 중국과 북조선, 한국과 미국, 일본은 동북아 패권 장악을 위한 각축장이 벌어지고 100년전 오늘을 되돌아 보게된다.

미국과 일본의 카쓰라태프트 밀약으로 조선반도와 대륙침략을 일제가 맡고, 동남아시아와 필리핀은 미국이 맡기로한 전례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100년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중국은 중국대로 군사력을 유지하고 특히 북조선의 핵전략 대응력의 신장으로 일촉즉발의 핵전쟁위기이기도 하지만 핵억제력을 갖춤으로서 긴장감이 팽팽한 가운데 한반도는 전운에 휩싸여있다. 

 
▲ 북조선의 2차 핵실험으로 제논등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아 중성자탄이나 수소폭탄이라는 예측을 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고, 상온 핵융합을 이용한 초소형 핵탄두의 대량생산체제에 돌입할 수 있다는 일본아사히 신문의 보도가 있어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는 북조선의 무기체계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 상온핵융합의 성공을전제로 한다면 인류가 100년을 집중적으로 투자 연구 개발해야 가능한 것이라고 미국 소식통은 전했다.    © 민족의 소리 자주역사신보 편집국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 전문

미제와 리명박역적패당에게 무자비한 대응의 철추를 내리게 될것이라고 언명


(평양 8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미제호전광들과 리명박역적패당이 강행한 조선동해와 서해에서의 도발적인 해상합동훈련이 16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이라는 전면전쟁연습소동으로 이어지게 되는것과 관련하여 15일 담화를 발표하였다.

담화는 벌써 핵타격수단을 포함한 미제침략군의 방대한 무력이 남조선과 그 주변수역에 기동전개한 상태에 있으며 중부 태평양계선과 미국본토에는 유사시 조선전선에 투입하게 될 륙, 해, 공군작전집단들이 출전태세를 갖추고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남조선지역에서는 괴뢰들의 현역 및 예비역무력은 물론 지방의 괴뢰행정기관들과 민간업체들까지 이번 연습에 총동원된다.

《천안》호침몰사건이 류례없는 날조소동, 모략소동으로 일관된 분별없는 반공화국군사적도발의 첫단계라면 《을지 프리덤 가디언》련합훈련을 비롯한 전쟁연습소동은 본격적인 군사적침공을 노린 실제적인 행동단계이다.

그것은 《방어》의 외피를 쓰고 벌리는 이번 전쟁연습소동이 우리를 목표로 삼고 감행되는 호전적이며 로골적인 북침전쟁연습이기때문이다.

벌어지고있는 사태는 이번 연습소동이 동원되는 수단과 력량의 규모, 그 내용과 성격에 있어서 부인할수 없는 반공화국전면전쟁연습이며 사상최대규모의 핵전쟁연습이라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현실은 그토록 요란하게 떠들어온 오바마미행정부의 《핵없는 세계》건설구상이나 조선반도의 비핵화가 한갖 위선에 지나지 않으며 그에 추종하여 놀아대는 리명박사대매국노들의 반민족적이며 반통일적인 특대형범죄를 그대로 밝혀주고있다.

호전광들이 벌리는 무모한 전쟁도발소동에 놀랄 우리 군대와 인민이 아니다.

우리 공화국을 노린 무모한 전쟁연습소동이 극한계선에 이른 이 시각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이미 결심하고 내외에 선포한대로 미제와 리명박역적패당에게 무자비한 대응의 철추를 내리게 될것이다.

우리가 단행하는 군사적대응은 이 세상 그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가장 호된 징벌이다.

미국의 오바마행정부는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에 열이 오른 머리를 식히고 나라와 민족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천명한 우리의 단호한 결심과 엄숙한 선언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깊이 새겨보아야 한다.

사대와 굴종에 체질화된 리명박역적패당은 조만간 사대매국노로서의 운명이 어떻게 되는가를 똑똑히 알게 될것이다.

잘못 선택한 정책적결단으로 부질없는 전쟁소동에 매여달리면 달릴수록 호전광들은 자멸의 무덤속으로 더 빨리, 더 깊이 빠져들게 될것이다.

기사인용:세계일보 /美中, ‘해양패권’놓고 정면충돌 위기

원본 기사 보기:hinews.asia
  • 도배방지 이미지

국제정세, 한반도, 미국, 중국, 일본, 한국, 북한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