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인격 조선일보, 표리부동에 경악"

2007년 아베총리 망언 국내판 맹비난 vs 일본어판 한국비판 기사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0/09/20 [17:17]

"다중인격 조선일보, 표리부동에 경악"

2007년 아베총리 망언 국내판 맹비난 vs 일본어판 한국비판 기사

서울의소리 | 입력 : 2010/09/20 [17:17]


▲2007년 3월3일자 한국판 메인 기사


지난 2007년 3월3일자 온라인 조선일보의 메인 기사는 일본 아베 총리의 망언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제 시대 대일본 제국을 위해 충성을 다했던 그들로서는 반성도 없이 낯뜨거운 기사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일본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조선일보 일본판을 보면 겉과 속이 다른 이중성을 읽을 수 있다.

 



▲2007년 3월3일자 일본판 메인 기사
 
일본판 메인 기사 제목은 이렇다.

"위안부의 평균소득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한국정부"

 
위 한국판처럼 국내판 메인 기사와 같은 위안부 관련 기사를 실었다.
그런데 일본 정부의 위안부 관련 역사인식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한국 정부를 비판하고 있었다.

국내판에서는 일본 정부를 비판하고 일본판에서는 한국 정부를 비난하는 이러한
행태는 어찌 해석해야 할까. 정작 당당하게 일본판에서 일본정부의 역사인식이
잘못됐다는 걸 말했어야 하지 않는가.

도깨비뉴스 리포터 김도연 report2@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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