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만나는 곳, 흑진주 입맞춤 거리

가평포도축제, 자연·농심 융합 싱싱함·푸르름·풍성함 한 가득

가평투데이 | 기사입력 2010/09/21 [21:09]

가을을 만나는 곳, 흑진주 입맞춤 거리

가평포도축제, 자연·농심 융합 싱싱함·푸르름·풍성함 한 가득

가평투데이 | 입력 : 2010/09/21 [21:09]

▲     © 가평투데이
탐스런 포도가 제철이다. 새콤달콤한 맛과 신선함이 가득한 산소탱크지역의 명품농산물인 가평포도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푸르름과 싱싱함으로 대표되는 가평에는 흑진주 입맞춤 거리가 있다.  흑진주 입맞춤 거리는 가을에만 볼 수 있다.

이거리는 일동을 통과하는 국도47호선과 춘천을지나는 국도46호선을 연결하는 가평군 상면 율길리에서 덕현리에 이르는 20km구간이다.

흑진주 입맞춤 거리에는 150여개소의 포도 직판장이 들어서 있다. 자연의 순수함과 농민들의 정성과 땀이 융합을 이뤄내 탐스럽고 새콤달콤한 맛이 혀를 휘감는 싱싱한 포도를 생산한 농민들이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면서 이 거리가 조성됐다.

2000년대 초부터 두서내개씩 들어서기 시작한 직판장은 이제는 150여개로 불어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소비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거리는 가평포도의 뛰어난 맛과 향이 알려지면서 산지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판매촉진과 가평포도의 홍보를 위해 도로변 공한지에 직판장이 들어서며 자연스럽게 조성됐다.

경기도 제1고봉인 화악산과 명지산 그리고 소금강산 이라고 불리는 운악산 등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해발 300m이상의 준고랭지에서 생산되는 가평포도는 당도가 높고 향이 뛰어난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초 저탄소녹색지역이자 환경부가 고시한 청정지역에서 자연의 순수함과 농민의 정성이 더해진 가평포도는 15도 이상의 일교차로 17°~19°의 고당도, 고산도를 자랑한다.

상면을중심으로하면과북면,가평읍등 4백여농가에서 생산되는 가평포도는 주로 캠벨얼리로10월초순까지 출하된다.

병․해충예방과 차단을 위한 비 가림 시설, 목초액,현미식초사용 및 미생물제 및 유기질 비료를 이용해 생산되는 가평포도는 300헥타의 면적 중 72%가 친환경적으로 재배돼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친환경적으로 재배되는 가평포도는 멜라토닌이 다량 함유되어 안정적인 수면을 유도하고 치매 및 항암효과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포도에는 타닌성분이 들어 있어 노화방지, 면역력 증진 등에 도움을 주고 식물성 색소인 플라보노이드는 혈전 생성을 억제해 심장병과 동맥경화증 예방에도 탁월하다.

단맛을 내는 포도당과 과당은 피로회복에도 효과적이다. 포도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화되기 쉬운 현대인의 활력 증강에도 효과가 좋다.

바야흐로 포도의 계절이다. 올여름 변덕스런 날씨와 폭염에 지친 우리 몸, 포도로 가을을 충전해보자. 비용부담이 적으면서 휴식과 건강을 되찾고 농촌의 정취와 인심속으로 이번 추석연휴기간 나들이를 권해본다.

가평의 흑진주 입맞춤거리는 서울에서 한시간 내외에 도착할 수 있다.




▣ 여행정보

서울-춘천고속도로에서 화도IC로 나와 국도46호선 이용, 청평을 조금 지나 좌회전해 현리방향(국도 37호선)으로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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