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라디오(103.5㎒) '김어준의 뉴스앤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올초 김태희씨에 이어 영화배우 고소영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네티즌 140여명을 고소한 사건에 대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41.4%로 조사됐으며, ‘법적대응은 무리한 조치’라는 의견은 29.0%로 12% 가량 낮게 나타났다. 대체로 불가피한 조치라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특히 전남/광주 응답자가 56.5%(>22.3%)로 가장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서울(50.4%>31.2%), 부산/경남(46.2%>23.2%), 인천/경기(37.8%>30.9%), 대구/경북(33.3%>25.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전북(35.3%>33.4%) 응답자는 의견차가 팽팽했고, 대전/충청(25.2%<36.3%) 응답자는 무리한 조치였다는 의견이 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45.5%)이 여성(37.3%)보다 법적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좀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가 51.5%(>27.0%)로 연예인들의 네티즌 고소 조치에 대해 공감한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고, 20대(41.7%>33.2%), 50대 이상(36.1%>18.1%) 순으로 조사됐고, 30대는 유일하게 무리한 조치였다는 의견이 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38.1%<42.8%) 이 조사는 5월 24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였다.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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