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0%, "상대방에 따라 회사평가 달라"

[설문] 취업포털 잡크로이 880명, 친구지인-긍정 직장동료-부정

인터넷저널 | 기사입력 2011/07/21 [17:48]

직장인 30%, "상대방에 따라 회사평가 달라"

[설문] 취업포털 잡크로이 880명, 친구지인-긍정 직장동료-부정

인터넷저널 | 입력 : 2011/07/21 [17:48]
직장인들은 자신의 회사에 대해 얘기할 때 친구·지인 앞에서와 직장동료 앞에서 서로 다른 평가를 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 직장인 880명을 대상으로 ‘상대방별 회사평가’에 대해 설문조사했다. ‘친구나 지인이 회사에 대해 물어보면 어떻게 얘기하냐’는 질문에 ‘긍정적인 부분을 얘기한다’는 응답자가 전체 47.6%로 가장 많았다. ‘부정적인 부분을 얘기한다’는 직장인은 29.7%, ‘긍정도 부정도 안한다’가 22.7%로 나타났다.

반대로 직장동료들과 회사에 대해 얘기할 때는 ‘부정적인 부분을 얘기한다’는 응답자가 57.0%로 가장 많았으며, ‘긍정적인 부분을 얘기한다’는 답변은 20.8%에 그쳤다. ‘긍정도 부정도 안한다’는 답변은 22.2% 차지했다.

직장인 10명 중 3명 정도는 상대방에 따라 회사에 대해 달리 말한다는 것이다. 친구와 지인들 앞에서는 긍정적인 부분을 얘기한다는 직장인이 26.8%P 높게 나타난 반면, 직장동료 앞에서는 부정적인 부분을 얘기한다는 직장인이 27.4%P 높았다.

한편 친구나 지인 앞에서 회사의 긍정적인 부분을 얘기하는 부분(*복수응답)으로는 ‘복리후생’이라 답한 직장인이 응답률 5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봉수준(42.0%) △기업문화(41.3%) △인센티브(27.9%) △조직구성원(14.3%) △업계순위(13.8%) △회사매출액(12.2%) △직원 수(10.3%) △기타(2.6%) 순으로 조사됐다.

회사에 대해 긍정적인 부분을 얘기하는 이유에대해서는 ‘자신의 능력도 동반 상승하기 때문’이란 답변이 66.1% 응답률로 가장 높았다. 이어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34.8%) △회사에 대한 자부심으로(31.5%) △남들의 부러움을 사기 때문에(10.0%) △기타(1.2%) 순이었다.

또한 직장인 과반수가 자신의 연봉에 대해 과장해 말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을 과장해 얘기해 봤다’고 답한 직장인은 전체 57.4%로 이들이 올려 말한 연봉은 평균 497만원으로 집계됐다.

직장동료들과 회사에 대해 부정적인 부분을 말할 때는 주로 ‘복리후생(65.1%)’과 ‘연봉수준(64.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업문화(27.3%) △인센티브(24.7%) △조직구성원(21.9%) △인사고과(21.1%) △매출(9.0%) △직원 수(4.2%) △기타(1.2%)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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