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의장 치매? "4년전일 기억희미"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와 관련해 '기억나지 않는다...'

시정뉴스 | 기사입력 2012/01/20 [14:52]

박희태 의장 치매? "4년전일 기억희미"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와 관련해 '기억나지 않는다...'

시정뉴스 | 입력 : 2012/01/20 [14:52]
"박희태 국회의장은 치매?"

2008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와 관련 박 의장 캠프의 당협위원장이 구속되고 윗선 수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박희태 국회의장은 "자신과는 무관한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박 의장을 비꼬는 패러디가 넘쳐나면서 비난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박 의장은 18일 새벽 의원외교 해외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돈봉투사건에 처음 입을 열었다.

그는 "이 사건은 발생한 지 4년이 다 되어가기 때문에 기억이 희미할 뿐 아니라 4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지금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단지 현재 이야기를 하라면 저는 모르는 일이다. 이외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모르쇠로 일관했다.
 
그는 이어 "4월 총선에 불출마하고 검찰 수사결과에 따라서 소정의 책임을 지겠다"며 의원직 사퇴 요구를 거부했다.

이에따라 최고책임자로서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자리에 연연하는 무책임하고 비겁한 자세에 대한 비난여론도 거세지고 있다.
 
트위터에는 "출마한다해도 누가 찍어준대? 당신은 나와도 떨어질 것", "국회의장님 치매가 걱정되네요...그런 기억으로 나중에는 FTA도 기억이 없다고 할 것이냐", "치매걸린 노인이 의장직을 제대로 수행하실까"라는 등 비난글이 이어지고 있다.
 
페이스북에도 "박희태도 돈봉투가 자신과는 무관하다네요, 한나라당 쇄신은 비서관들만 전면교체하면 끝나겠군요, 디도스 돈봉투 모든 비리는 비서관들 짓이니까요" 등의 글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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