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쪽방촌주민 5천여명 설 공동차례

돈의동 등 5개 밀집지역 쪽방상담소에서 오전10시~오후4시

인터넷저널 | 기사입력 2012/01/20 [14:38]

노숙인·쪽방촌주민 5천여명 설 공동차례

돈의동 등 5개 밀집지역 쪽방상담소에서 오전10시~오후4시

인터넷저널 | 입력 : 2012/01/20 [14:38]

우리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고향에 가지 못하는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을 위하여 공동차례상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설을 맞아 오랜 타향살이 생활을 하며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고, 가족들과 만남을 갖지 못하는 쪽방촌 주민 및 노숙인들을 위하여 ‘공동차례 지내기’ 및 ‘민속놀이’ 등 설 맞이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먼저 20일(금) 돈의동 쪽방밀집지역을 시작으로 5개소 쪽방밀집지역에서 각 쪽방상담소를 중심으로 오전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설맞이 행사들이 진행 된다.

공동차례상을 마련, 조상을 기리고 추모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물론,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통해 즐거운 명절을 보내는 등 어울림의 한마당을 갖게 된다.

또한 설을 맞아 노숙인들도 뜻 깊은 명절을 보내도록 각 노숙인 보호시설을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38개소의 노숙인 쉼터 및 5개소의 상담보호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차례 행사를 갖는 것을 비롯해 윷놀이 등 자체 행사가 개최된다.

시립 노숙인 쉼터 영등포보현의집(250명)의 경우 설 연휴기간(22~24일) 내내 다양한 민속놀이 한마당을 갖는다. 공동차례는 물론, 윷놀이, 제기차기, 영화상영 등을 개최해 화목을 도모할 계획이다. 각 부문별 소정의 상금도 걸려있다.

비전트레이닝센터에서는 19일(목) 10~17시까지 설맞이 민속놀이(투호, 윷놀이, 제기 등)를 개최해 1,2,3등에게 소정의 상금을 시상할 계획이다.

기타 시설도 자체 설 프로그램을 마련 풍성한 한가위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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