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공단내 구미케미칼서 염소 누출

취재국장/박노웅 | 기사입력 2013/03/06 [13:23]

구미 공단내 구미케미칼서 염소 누출

취재국장/박노웅 | 입력 : 2013/03/06 [13:23]
 
▲     © 취재국장/박노웅
 
5일 오전 8시 53분쯤 경북 구미공단 내 구미케미칼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됐다. 사고는 공장에서 염소 가스를 충전하다가 환풍기가 작동하지않아 누출됐다. 염소가스는 1~2ℓ 가량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9시 6분쯤 가스노출 벨브를 완전히 차단시켜 큰 사태는 막았다. 그러나 공장 작업자 2명중 1명은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병원으로 후송됐어며. 나머지 직원들도 만일을 대비해 대피했다.
소방당국과  경찰 생화학구조대는 현장 부근 도로를 완전히 통제했다.
염소가스는 독성이 강한 황록색의 맹독 가스다. 소량을 흡입해도 눈, 코, 목의 점막을 파괴하고 흡입량이 많으면 폐에 염증을 일으켜 호흡이 곤란해져 결국 사망할 수 있다. 30~50ppm의 공기 중에서는 30~60분 정도에 사람이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다. 염소가스가 피부에 닿으면 살이 짓무르게 되고 농도가 엷은 경우에도 치아가 부식되고 기관지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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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구미는 지난해 9월말 불산가스 유출 피해와 3월2일 오후 8시 34분경 반도체 웨이퍼 제조업체인 LG실트론 구미2공장에서 웨이퍼 제조 후공정중 하나인 Etching공정에 사용되는 혼산소량이 혼산을 필터링하는 용기 덮게에서의 이상 발생으로 소량이 새어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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