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등 기획사들, 음원사재기 수사 요청

김경화/I선데이뉴스 | 기사입력 2013/08/09 [21:48]

SM등 기획사들, 음원사재기 수사 요청

김경화/I선데이뉴스 | 입력 : 2013/08/09 [21:48]
 
▲ 기획사 음원 사재기     © 4개 연예기획사 홈페이지
 
기획사 음원 사재기에 대한 검찰 수사를 요청한 4개 대형 연예기획사가 화제다.

지난 7일 SM엔터테인먼트ㆍYG엔터테인먼트ㆍJYP엔터테인먼트ㆍ스타제국 등 4개 대형기획사는 디지털 음원 사용횟수 조작행위, 이른바 '음원 사재기'에 대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른바 '음원 사재기'란 음원사이트에서 특정한 곡을 반복 재생, 스트리밍 횟수를 올려 음원 차트 순위를 높이는 것을 말한다.

4개 기획사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5개 음원 서비스 사업자들이 모니터링을 한 결과 디지털 음원 사용횟수 조작이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그 방법도 대형화·지능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음원 사이트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정상적으로 전곡 듣기를 할 경우 24시간 반복 재생한다 해도 최대 스트리밍 횟수는 360회다. 그런데 최근 모니터링을 해보면 특정 아이디로 들은 특정 곡의 스트리밍 횟수가 1천회를 넘는 경우가 있고, 심지어 1만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기획사 음원 사재기 검찰 수사 소식에 네티즌들은 "비정상적인 경쟁, 선을 넘었네", "어쩐지 심하다 했어", "눈 가리고 야웅"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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