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귀농학교 고창반 3기 현장견학

이강수 군수 특강, 선배 귀농농가 대화 명소 탐방

이한국 기자 | 기사입력 2013/09/01 [11:18]

전북 귀농학교 고창반 3기 현장견학

이강수 군수 특강, 선배 귀농농가 대화 명소 탐방

이한국 기자 | 입력 : 2013/09/01 [11:18]
[고창=플러스코리아] 이한국 기자 = 고창군(군수 이강수)은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전북 수도권 귀농학교 고창반 3기 교육생 45명을 대상으로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교육생들은 관내 관광명소(고창읍성, 고인돌박물관)를 탐방하고 신지식인(성송면 도덕현), 귀농인 우수사례 5농가(고창읍 김기숙 외 4농가)를 견학했으며, 기존 귀농귀촌 농가를 방문해 정착 초기에 겪는 기초적인 영농기술을 문의하고 마을주민과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과정 등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배웠다.

아울러 (사)고창군귀농귀촌협의회 임원 및 14개 읍면 지회장들과 교육생 간 간담회는 1대1 귀농귀촌상담, 귀농지역과 재배작목 선택 시 고려할 점 등 실제 필요한 내용 위주로 진행되어 만족도가 높은 시간이 됐다.

30일 저녁 이강수 군수는 선운산유스호스텔에서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2007년부터 금년 상반기까지 도시민 유치 프로그램을 추진한 결과 총 2,212세대 4,809명이 귀농귀촌하여 고창에 새둥지를 틀면서 귀농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전국에서 가장 정착을 바라는 지역으로 입증됐다. 지난해에는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2012 대한민국 귀농귀촌 페스티벌’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어 농식품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고, 금년에는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귀농귀촌도시 부분에 선정되어 대상을 수상하는 등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귀농1번지로 자리매김했다.

도시를 떠나 새 보금자리로 농촌을 찾는 사람들이 고창을 선택하는 이유는 산과 들, 바다가 잘 어우러진 청정한 자연과 일자리, 교육,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복분자, 수박, 고추, 고구마 등 고소득이 가능한 브랜드화된 농산물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행정에서 수요자를 중심으로‘창의적이며 고유한 고창스타일’로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펴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고창 지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선정되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져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인정을 받았고, 그 결과 식품기업체와 농수산물 가공기업의 관심이 커지고, 귀농귀촌 관련 문의도 더욱 늘고 있다며, 앞서가는 지자체로서 귀농귀촌을 준비하시는 수도권 주민 여러분께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충분히 제공하고, 좀 더 구체적인 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과정 수료 후 보물창고와 같은 고창으로 귀농귀촌하여 고창군민이 되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귀농귀촌인과 군민이 더욱 살기 좋은 고장, 풍요로운 고창이 되도록 친환경농업, 환경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교육생 최재식(서울시 동대문구)씨는 “고창군의 체계적인 귀농귀촌 교육을 통해 마음속으로 그려왔던 귀농귀촌을 현장에 나와 눈으로 직접 보니 무엇을 먼저 준비해야 하는지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고창군은 2007년 전북 최초로 귀농인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귀농귀촌학교 운영, 농가주택수리비 및 영농정착금 지원 등 체계적으로 귀농귀촌자를 위한 정책을 추진했고, 2012년 3월부터 갈수록 증가하는 귀농귀촌인의 불편 해소와 욕구 충족에 한발 더 다가서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귀농귀촌 TF팀’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3월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2013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에 34개 지자체 중 고창군이 1위로 확정됨에 따라 6억원(국50%, 도10%, 군40%)의 사업비를 3년간(2013~2015)지원 받고 도시민 농촌유치 홍보활동, 수도권 귀농예정자 고창반 교육 등 8개 세부사업을 실시하여 귀농귀촌인 유치 활동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이번 교육은 총 3기(120명)로 5월부터 9월까지 운영되고, 대상은 고창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주민 및 영농개시 1년 미만의 귀농인 또는 귀농 준비 중인 도시민이 해당되며 이론 30시간과 주말을 활용한 현장체험으로 진행된다.

  [제보= qoren219@nate.com]

원본 기사 보기:pluskorea
  • 도배방지 이미지

고창 귀촌귀농 특강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