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규탄' 부산서 8차 시국대회

부산 태화백화점 대로변, 500여명 시민사회 및 노동단체 참여

유인규 기자 | 기사입력 2013/09/12 [01:03]

'국정원 규탄' 부산서 8차 시국대회

부산 태화백화점 대로변, 500여명 시민사회 및 노동단체 참여

유인규 기자 | 입력 : 2013/09/12 [01:03]
▲  시민사회단체와 노동단체, 야권단체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부산시국대회가 태화백화점 뒷편 젊음의 거리에서 개최됐다  © 유인규 기자

[부산경남=플러스코리아] 유인규 기자= 지난 7(토)일 저녁 7시부터 부산 서면 태화백화점 뒤편 젊음의 거리에서 국정원 개혁 제8차 부산시국대회가 열렸다.

시민사회단체와 노동단체, 야권단체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시국대회에는 특검도입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박근혜 사과, 국정원 전면개혁을 요구하며 종이 피켓을 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들은 이번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이 일어나기 전 국정원의 개혁을 이야기했지만, 오히려 국정원을 규탄하는 진보당을 공격하고 있으며 이는 진보세력 전체의 탄압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지난 5월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탈당한 문성근 전 대표는 이날 집회에 참석했다. 문 전 대표는 이번 국정원 대선개입 사태와 관련해 현 정부가 온갖 물 타기와 진흙탕 싸움으로 국민을 지치게 공작할 것이라며 다 같이 연대해서 한목소리를 내야 함을 주장했다.

또한, 현재 김한길 민주당대표는 대선이 끝나고 국민 참여를 배제하더니 옛날 민주당으로 돌아갔고, 안철수 의원은 독자정치로, 진보당도 쪼개졌다며 비판하는 한편 상시적 연대를 해야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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