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선거댓글, '조직적개입' 56.4%

JTBC 설문결과, '개인행위 17.4%' 응답보다 3배 많아... 특검 51.8%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3/11/24 [11:06]

국정원 선거댓글, '조직적개입' 56.4%

JTBC 설문결과, '개인행위 17.4%' 응답보다 3배 많아... 특검 51.8%

서울의소리 | 입력 : 2013/11/24 [11:06]
국정원 불법대선부정 사건에 대한 수사를 검찰이 해야 한다는 의견보다 특별검사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훨씬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JTBC 갈무리

JTBC가 22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검찰에 맡기면 된다는 의견이 34.5%,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51.8%로 나왔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13.7%였다.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 51.8%는 검찰의 수사가 편파적으로, 공정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고, 국민들의 알권리를 위해서 특검이 필요하다고 보았고, 검찰에 맡기면 된다고 답한 응답자 34.5%는 검찰이 수사를 잘하고 있고,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민주당이 양보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21일 JTBC 여론조사에서는 국정원의 댓글 행위가 개인적인 일탈 행위란 의견은 17.4%, 조직적 개입이란 의견은 56.4%,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26.2%로 조직적 개입이란 답변이 개인적 일탈이란 답변보다 3배 이상 많이 나왔다.
JTBC 갈무리

개인적 일탈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은 트위터 글이 국정원 직원의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글이며 대선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생각한 반면, 조직적 개입이라 답한 응답자들은 트윗글의 규모가 개인들이 수행할 수 없는 큰 규모이고 개인의 일탈이란 국정원의 설명을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보았다는 분석이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 도배방지 이미지

국정원 조직적 개입 선거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