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청와대 외교안보 장관회의 주재

맹인섭 기자 | 기사입력 2013/12/17 [01:13]

박근혜, 청와대 외교안보 장관회의 주재

맹인섭 기자 | 입력 : 2013/12/17 [01:13]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외교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청와대가 장성택 처형 소식이 전해진 지난 13일부터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3일째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진행되는 회의이다.

회의에는 김기춘 비서실장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남재준 국정원장, 윤병세 외교부·류길재 통일부·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한다.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은 북한의 핵실험 위협이 고조됐던 지난 3월 이후 또다시 청와대 인근에서 숙식만 해결하며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회의에서는 장성택 국방위원회 전 부위원장 처형과 관련한 북한 정세에 대한 분석과 대책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최근 청와대는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국방부와 통일부, 외교부 등 안보 관련 부처들과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며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또 미국 등 주변국들과도 북한과 관련한 각종 정보들을 공유하며,
이렇게 수집된 각종 정보들은 김장수 실장을 통해 수시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의 모든 보고를 받은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직접 주재하는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어떤 언급을 할 지 주목된다

이번 열리는 외교안보장관회의는 새정부 들어서 네 번째이며, 4월에 있었던 두 차례의 회의에서는 개성공단 문제가, 6월에 있었던 회의에서는 남북당국회담이 논의된 바 있다.
 
[시사코리아=맹인섭 기자]mis728@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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