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용자 4천만명, 스마트폰 2년새 2배

미래창조부 인터넷이용 실태조사, 이메일 사용 줄고 SNS 늘어

인터넷저널 | 기사입력 2013/12/17 [01:11]

인터넷이용자 4천만명, 스마트폰 2년새 2배

미래창조부 인터넷이용 실태조사, 이메일 사용 줄고 SNS 늘어

인터넷저널 | 입력 : 2013/12/17 [01:11]
한국 인터넷 이용자수는 4천여만명으로 지난 10년만에 1천만명이 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마트폰 보유 가구율은 80%며 2년전에 비해 두배로 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2013년 7월 1일부터 3개월간 전국 3만 가구 및 가구원 77,402명(만 3세 이상)을 대상으로 △인터넷 이용현황 △인터넷과 커뮤니케이션 △인터넷과 경제활동 △가구 인터넷 환경 등을 조사한 ‘2013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인터넷이용실태조사는 1999년에 시작되어 2003년에 정부승인통계로 지정되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우리나라의 인터넷 관련 공식 통계로 제공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자 수는 4,008만 명으로 2003년 2,922만명을 기록한지 10년 만에 약 1천만 명이 늘었고, 이용률은 65.5%에서 82.1%로 증가했다.

2012년과 비교해서 40대의 인터넷이용률은 7.2%P(89.6%→96.8%), 50대는 20.2%P(60.1%→80.3%) 상승하여 중장년층의 인터넷이용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2년간 스마트폰의 보급이 확대된 결과로 스마트폰을 보유한 가구의 비율은 작년 65.0%보다 14.7%P 높아진 79.7%를 기록했으며, 2년 전인 2011년(42.5%)보다는 거의 두 배 가까이 성장하였다.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2012년 대비 가구 인터넷 접속률은 증가(97.4%→98.1%) 했지만, 유선인터넷 접속률은 오히려 작년보다 낮아졌고(82.1%→79.8%), 장소에 구분없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비율은 대폭 높아졌다(58.3%→91.0%).

스마트폰과 모바일 인터넷의 성장은 관련 산업과 서비스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과 비교하여 스마트 모바일 기기(스마트폰 및 패드) 보유율은 상승(63.7%→71.6%)한 반면, 가구 컴퓨터 보유율은 2005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82.3%→80.6%)하였다.

인터넷 서비스 분야에서도 플랫폼 주도권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이메일 사용은 감소하고 모바일 중심의 카카오톡, 라인 등 인스턴트 메신저 사용은 크게 늘었고(’12년 60.1%→’13년 82.7%), 인터넷뱅킹 이용자 중 모바일뱅킹 이용비율(’12년 29.2%→’13년 65.4%)과 인터넷쇼핑 이용자 중 모바일쇼핑 이용비율(’12년 23.8%→’13년 43.2%)도 크게 증가하였다.

인터넷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국민들의 인터넷 이용행태는 모바일 중심으로 급격히 변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시장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기업이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사결과는 주요 기관 및 도서관 등에 책자로 배포되며, 향후 미래부 홈페이지(www.msip.go.kr)와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통계정보시스템(isis.kisa.or.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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