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4호선 정상운행, 노사 합의

맹인섭 기자 | 기사입력 2013/12/18 [10:02]

지하철 1~4호선 정상운행, 노사 합의

맹인섭 기자 | 입력 : 2013/12/18 [10:02]
 

 
17일 11시 20분 경, 노사협상이 극적적으로 타결됨으로써 서울지하철노동조합이 파업 계획을 철회하고 서울지하철 1~4호선이 정상 운행된다.
 
총파업 개시 10시간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간이었다.

서울지하철노조는 17일 사측과 릴레이 협상에서 협상타결을 이루고, 18일 오전 9시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노사간의 핵심쟁점이었던  2013년도 임금은 2012년 총 인건비 대비 2.8% 인상하기로 합의, 정년은 단계적으로 연장하기로 했으며, 1955년생은 1년, 1956년생은 1년6개월, 1957년생은 2년 정년을 연장하기로, 퇴직금 누진제는 내년부터 폐지하고 승진 적체는 차례로 없애기로 했다.

서울지하철 1~4호선 운영기관인 서울메트로에는 양대 노조인 서울지하철노조와 서울메트로지하철노조가 있다.

그동안 두 노조는 서울메트로 측과 ▲퇴직금 삭감에 따른 보상 ▲정년연장 합의 이행 ▲승진적체 해소 등 크게 3가지 임단협안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아쉽게도 철도노조 파업 장기화에 따라 코레일이 공동운영하는 지하철 3호선 대화∼삼송 구간은 지난 16일부터 20% 감축 운행하고 있어 일부 불편은 계속될 전망이다.
 
mis728@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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