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혁신 3개년계획 수립도 안하고 발표?

아이디어 수준을 무리하게 발표하며 '배부르게 할 테니 선거부정 말말라'...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4/01/08 [11:20]

"경제혁신 3개년계획 수립도 안하고 발표?

아이디어 수준을 무리하게 발표하며 '배부르게 할 테니 선거부정 말말라'...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01/08 [11:20]
GH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배부르게 해줄테니 부정선거 얘기는 그만하라는 듯 야심차게 발표한 경제 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해 아직 수립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발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민주당은 "아니 그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아직 없다는 말이냐?"는 논평을 발표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내용도 없고 계획도 수립되지 않은 아이디어 수준을 그럴싸한 포장을 씌워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의 핵심으로 내놓은 것이라면 충격적인 일"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선언만 있고 내용이 없는 경제혁신이었다면 국민 앞에 내놓은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에 담겨서는 안되는 것이었다"며 "구체적 계획 없이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이 내용이 담긴 과정에 대해 정부의 누구든 책임있는 해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영식 의원도 논평을 내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사전논의와 준비도 없었던 날림식 발표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놀랍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과 불통하고 있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었지만 경제부총리와도 불통을 하고 있는 모습에 아연실색할 뿐"이라도 비판했다.

오 의원은 "내용도 없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호기롭게 발표하는 대통령이나 아무런 준비도 없다가 이제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마련하겠다는 경제부총리나 난형난제"라며 "불통에 더해서 허장성세 대통령의 모습이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정세균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나라가 처한 현실을 솔직하게 알리고 실현 가능한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며 "그러나 이명박 정권의 747 트라우마가 가시기도 전에 박정희 정권의 경제정책과 이름이 유사한 3개년 경제혁신안을 발표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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