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임시완, 고문장면 위해 다이어트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서 언급

김경화/I선데이뉴스 | 기사입력 2014/01/17 [15:37]

'변호사' 임시완, 고문장면 위해 다이어트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서 언급

김경화/I선데이뉴스 | 입력 : 2014/01/17 [15:37]
 
 
© 영화 '변호인' 스틸컷
제국의아이들 임시완이 고문연기를 위해 다이어트를 해야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임시완은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서 "술을 즐기는 정도로 마시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기하는 영화 ‘변호인’에서의 고문 장면을 언급하며 “술을 좋아하면 살이 좀 찌는데 굉장히 말랐더라”고 말했다.

임시완은 "살을 빼는 동안은 술을 못마셨다"며 "그런데 반대로 살이 쪄 있을 때와 살이 빠졌을 때의 차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많이 먹었고, 술도 좀 이용했다. 살을 일부러 찌웠다가 고문 연기를 위해 살을 뺐다"고 설명했다.

또 임시완은 "김영애 송광호 선배님과 함께 했던 면회씬을 찍는 날에는 밥을 굶었다. 그 장면을 제일 초반에 찍었는데 그게 부담과 걱정도 되고, 신경이 쓰여서 밥을 못 먹었던 것도 어느 정도는 있었다. 정신적으로 피폐하고 초췌해진 모습을 표현하려면 우선 음식을 절제해야 할 것 같은 마음에 하루 정도 밥을 안 먹는 건 문제될 것이 없어서 굶었다"며 "그런 부분을 선배님이 좋게 생각해주셨다. 실제로 김영애 선배님을 어머니라고 부르는데 정말 예뻐해주셨다" 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임시완은 영화 ‘변호인’에서 임시완은 고문당해 피폐해져 가는 대학생 진우 역을 맡아 열연을 선보였다.

 

  • 도배방지 이미지

변호사 임시완 고문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