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일대일'에서 1인 8역 팔색조 연기

[시네뷰] 연극 11년만에 김기덕 사단 합류, 소름끼치는 연기로...

권종민 기자 | 기사입력 2014/05/23 [17:23]

김영민, '일대일'에서 1인 8역 팔색조 연기

[시네뷰] 연극 11년만에 김기덕 사단 합류, 소름끼치는 연기로...

권종민 기자 | 입력 : 2014/05/23 [17:23]
대학로 연극으로 연기생활을 시작하여 <수취인불명>(2001)으로 영화계 데뷔 후,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2003)에서 또 한번 전세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던 김영민이 11년 만에 김기덕 사단에 합류, 소름 끼치는 연기력을 다시금 뽐내며 원조 페르소나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이번에 공개된 팔색조 스틸에서 엿볼 수 있듯 김영민은 영화 <일대일>에서 테러 단체 그림자의 첫 타깃이 되는 용의자1 ‘오현’ 역할을 포함해 총 8개의 캐릭터를 소화해낸다.
 
그간 베일에 감춰져 있던 7개 역할은 그림자 7인과 대치하는 상대 캐릭터로 몰상식한 카페 손님, 인격 모독을 일삼는 정비소 사장, 데이트 폭력을 일삼는 남자친구 등 조금만 주위를 둘려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얼굴들이다. 김영민은 러닝타임 내내 놀라운 변신을 거듭하며, 전혀 다른 환경에 놓인 캐릭터들임에도 어딘지 모르게 닮아있는 8인의 인물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     ©배우 김영민, 국내영화 전대미문의 1인 8역 연기
 

 김기덕 감독은 지난 12일(월) 개최된 언론시사회를 통해 “당초 ‘그림자’의 상대 캐릭터들은 각기 다른 배우 분들이 맡기로 되어 있었다. 김영민이 없었다면, 1인 8역의 시나리오로 바꾸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한 신뢰를 전한 바 있다.
 
 그간 스크린을 통해 1인 다역에 도전한 배우들은 다수 존재했지만, 김영민의 1인 8역은 국내 영화계 최고 기록이다. 세계적으로는 <홀리 모터스>(2012)의 드니 라방이 1인 9역, <너티 프로페서>(1996)의 에디 머피가 1인 7역을 맡은 바 있으며, 최고 신기록은 <오직 나만을>(1929)에서 1인 24역을 소화한 루피노 레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크린을 압도하는 놀라운 1인8역 연기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일대일> 속 김영민의 열연은 전국 52개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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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권종민 기자] lullu@sisakorea.kr , webmaster@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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