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빠와 딸, 그들의 특별한 가족이야기를 그린 영화 <마지막 선물>(감독_김영준, 제공/제작_(주)태원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_활동사진/ ㈜올리브나인, 배급_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의 아역배우 조수민이 다코타 패닝을 뛰어넘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시켜 눈물을 흘리게 할 예정이다.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시청자를 울린 조수민, 영화로 관객들의 눈물샘 자극
작년 한해 가족 영화 및 드라마로 많은 아역 배우들이 주목 받았다. TV드라마 <고맙습니다>의 서신애, <왕과 나>의 유승호, <이산>의 박지빈, 영화 <날아라 허동구>의 최우혁, <헨젤과 그레텔>의 심은경 등의 뛰어난 연기를 펼친 아역 연기자들이 있었던 것이다. 올 한해 2008년 상반기에도 새로운 아역배우 <마지막 선물>의 조수민, <어린왕자>의 강수한 등이 성인 배우보다도 짠한 눈물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감동시키려 한다. 특히, 조수민은 TV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에서 유오성과 채시라의 딸로 나와 시청자들의 눈물을 쏙 뺀 아역배우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에 대한 이해와 뛰어난 연기력을 자랑하는 그녀가 <마지막 선물>을 통해서 전국 관객을 울리려고 한다.
조수민이 맡은 캐릭터는 윌슨병이라는 불치병을 앓고 있고, 엄마 없이 아빠 영우(허준호) 품에서만 자란 밝고 명랑한 ‘세희’ 역이다. 조수민은 이번 영화를 통해 길러준 아빠와 낳아준 아빠의 사이에서 갈등하고 자신이 앓고 있는 병으로 아파하는 연기를 펼치며 세희역을 성인 연기자 못지 않게 완벽히 소화해냈다. 예고편에서 잠깐 맛볼 수 있는 조수민의 눈물연기는 벌써부터 네티즌 사이에서 ‘예고편만 봐도 감동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일만큼 여운과 감동을 준다. <아이엠 샘>의 다코타 패닝이 부족한 아빠 숀 펜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감싸며 감동적인 연기를 선보였듯이 그녀가 맡은 세희의 역할 또한 부족한 두 아빠를 작고 여리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어른보다 더 어른스러운 연기를 해낸 조수민의 열연은 관객들에게 순수하고 가슴 찡한 감동을 선물할 것이다. 세 남자의 사랑을 독차지한 조수민, 모든 스탭 웃고 울린 촬영장의 귀염둥이
극중 아빠로 나오는 신현준과 허준호는 촬영 내내 조수민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허준호는 조수민이 '엄마같은 아빠'라고 할만큼 다정다감하게 조수민을 챙겼고, 신현준은 “친구 같은 아빠”라고 말할 만큼 조수민에게 장난을 치고 재미있게 놀아주었다. 특히 신현준은 영화 본편 촬영에서는 이야기 흐름상 조수민의 곁을 가까이 가지 못한 만큼 촬영이 끝나면 조수민에게 다가가 뽀뽀를 하려는 등 과한(?)애정을 보였다. 여기에 권오중까지 조수민을 탐냈다. “수민이는 내 아들과 한살차이로 경제적으로 외모로도 빠지지 않는 수민이 같은 며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해 촬영장을 한바탕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조수민에 대한 관심은 이 세사람으로 끝나지 않았다. 촬영 현장의 스텝들 또한 아역임에도 불구하고 눈물연기로 열연을 펼친 조수민의 연기에 스텝들은 모두 감동 받았다. 동네 대로에서 촬영하는 당시, 어린 남학생들이 조수민에게 다가와 싸인을 해달라는 등 성인 배우보다 더 많은 인기를 과시했다. 깜찍한 외모만큼이나 밝고 착한 조수민은 영화에서 관객들의 마음을 꼭 쥐고 뒤흔들만큼의 뛰어난 감정연기를 펼쳐 오는 설, 가족들의 마음을 진하게 감동 시킬 것이다. <마지막 선물>은 오는 2월 5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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