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두레’ 주민자립형, 새사업 성공경영 지원

가평군 정책포럼 열고 추진전략 논의, 17일 청평면사무소 회의실

가평투데이 | 기사입력 2014/07/18 [11:19]

‘관광두레’ 주민자립형, 새사업 성공경영 지원

가평군 정책포럼 열고 추진전략 논의, 17일 청평면사무소 회의실

가평투데이 | 입력 : 2014/07/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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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두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및 신비즈니스 창출을 통한 지역소득 향상을 이끌어 내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자리가 마련됐다.

가평군은 지난 17일 오후 2시 청평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마을 담당공무원, 관광두레예비후보조직 및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정책포럼’을 열고 ▲주민주도의 관광두레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창출과 ▲관광두레 추진 정책방향 및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김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포럼은 ‘관광두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새로운 비즈니스창출을 통한 소득증대에 있다”면서 “이번 토의를 발판 삼아 ‘희망가평! 행복가평!’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방식의 지역관광 모델 및 비즈니스를 발굴을 유도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의 첫 발표자로는 김성진 (재)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가 나섰다. 그는 ‘가평 관광두레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방문객이 늘어난다고 지역경제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며 “일자리와 소득 창출 등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관광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광두레 사업을 통해 이런 측면을 보다 효율적으로 꾸려갈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특히 ‘정부의 재정 지원이 끝난 뒤 자립하는가?’를 따져보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주민이 경영하는 관광 비즈니스 창업으로 일자리와 소득 효과를 높인 사례로 오키나와 나고 파인애플 파크와 정선 고한읍 상상초콜릿조합 등도 소개했다.

또한 이 관광두레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아이디어 구상표와 지원 체계도, 그리고 향후 추진방향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후 마일1리, 덕현리2반, 청평4리, 청년몰, 삼회1리 등 관광두레 육성조직 후보들과 가야할 방향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박한식 (주)명소IMC 박사는 ‘신 비즈니스 창출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통해 ‘지역도 연출하는 시대’라는 측면을 강조하고 스토리텔링이 담긴 관광, 지역만이 가진 특색을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런 부분에서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지역문화 및 콘텐츠, 지역 특산물 등의 국내외 선진 사례를 다수 소개했다.

또한 그는 카드거래 데이터, 유동인구분석, SNS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심야버스 노선을 개발하고 또 관광산업에도 활용하는 등 효과적인 정책으로 이어진 국내외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그 핵심 전략에 대해 언급했다.

이밖에도 관광ㆍ농산업ㆍ서비스ㆍ마을 등 가평형 PD육성, 수도권 최고의 산림자원을 가진 가평의 숲자원 활용 전략 ▶농업유산 기반의 신규창업 확산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발표를 마친 후에는 노용호 박사(가평군청 미래전략팀)가 좌장으로 김인구 사무처장(청정가평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신동진 PD(가평군 관광두레), 김현주 총무(가평군 농특산물가공연구회)가 참여해 종합토론이 이뤄졌다.

한편, 군은 현재 가평군 관광두레사업의 시범사업인 ‘관광두레 농부의 장터’를 삼회리 청평원과 자라섬 캠핑장에서 운영해 방문객에게 호평을 받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7개의 예비후보조직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성, 창업을 목표로 지원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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