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국민, 의료·철도 민영화 반대 서명

3차 생명과 안전의 물결 서울역서 청계광장까지 행진 물결

우인덕 | 기사입력 2014/07/29 [19:06]

200만 국민, 의료·철도 민영화 반대 서명

3차 생명과 안전의 물결 서울역서 청계광장까지 행진 물결

우인덕 | 입력 : 2014/07/29 [19:06]
▲ 생명과 안전의 물결 참가자들이 민영화 반대 구호가 적힌 노란 풍선을 들고있다.     © 노동과경제
 
서울역 광장에서 26일 3시 국민건강, 국민안전을 지키는 제 3차 생명과 안전의 물결 행진이 펼쳐졌다.
 
이날 행진에는 의료 민영화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KTX 범대위, 공공운수노조연맹 전국철도노조·전국사회보험지부·의료연대본부와 청년희망투어 대학생 등이 참가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철도, 의료민영화를 반드시 막아내자는 결의와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청계광장까지 이어지는 가두행진을 펼쳤다.
 
▲ 제 3차 생명과 안전의 물결 행사에 참가자들과 단체의 깃발     © 노동과경제
 
이날 투쟁 발언에 나선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22일 총파업을 시작한 이후 보건복지부와 범국본의 서버가 다운될 만큼 국민들의 관심과 반대 여론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22일 입법 예고는 끝났지만,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은 규제개혁심의위원회와 법제처의 심사를 거쳐 시행되기까지 통상 한 달 정도 시간이 걸린다. 1개월가량 남은 기간 동안 얼마나 국민의 의견을 반영할지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8월 말경 고시를 강행할 경우 3차 파업 뿐 아니라 연말까지 이어지는 파업투쟁을 통해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기관사 2명이 타는 기차를 20년간 몰았는데 기차가 바뀌었다고 1인 승무를 강제로 강행했다."며 “그 결과 1년도 안돼서 태백에서 승객 사망 사고가 벌어졌다"고 규탄했다.
이어 “철도에서 만큼은 제 2의 세월호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어떤 탄압이 들어와도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생명과 안전의 물결 행사에 참가자들은 청계광장까지 가두행진을 펼쳤다.     ©노동과경제
참가자들은 의료민영화 반대 구호가 적힌 현수막과 노란색풍선을 들고 남대문을 거쳐 청계광장까지 행진한 후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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