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의원, '억울하다' 옥중단식 13일째

불법정치자금 받은 혐의로 구속, "검찰 표적수사다" 주장

정찬희 기자 | 기사입력 2014/09/03 [18:00]

김재윤 의원, '억울하다' 옥중단식 13일째

불법정치자금 받은 혐의로 구속, "검찰 표적수사다" 주장

정찬희 기자 | 입력 : 2014/09/03 [18:00]
 
검찰에 의해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새민련 김재윤 의원이 억울하다며 13일째 옥중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 김재윤 의원 검찰표적수사 반발 옥중단식 중     © 정찬희 기자

 
김재윤 의원실 관계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김 의원은 현재 동생 한명외에 아무와의 면회도 하고 있지 않으며 검찰 표적수사에 반발하여 13일째 단식중" 이라고 밝혔다.
 
또한 같은 당 안민석 국회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김재윤 의원의 억울한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민석 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의원은 검찰의 표적 수사와 납득할 수 없는 구속 영장 발부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며 “김 의원은 자신의 억울함을 달리 표현할 길이 없어 스스로를 진정시키기 위해 단식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김민성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이사장이 검찰로부터 겁박을 당해 허위 진술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검찰이 김재윤 의원을 상대로 표적수사하고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검찰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또 “두 야당 의원(신계륜, 신학용 의원)에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 발부를 기각, 김 의원에 대해서만 김민성의 허위 진술을 받아들여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며 “법원의 판단에 일관성이 없고 수긍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달 22일 SAC의 입법로비 의혹으로 구속된 이후 현재까지 13일 간 옥중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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