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오체투지단 새누리서 문전박대

여의도 당사 앞 면담 요청했으나 '면담 들어줄 사람 없다' 거부

미디어 인디 전성훈 | 기사입력 2015/01/11 [01:01]

쌍용차 오체투지단 새누리서 문전박대

여의도 당사 앞 면담 요청했으나 '면담 들어줄 사람 없다' 거부

미디어 인디 전성훈 | 입력 : 2015/01/11 [01:01]
쌍용차 오체투지(五體投地) 단이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면담을 요청했지만 거부 당했다.


 

이유는 여러 가지 있지만, 지난 8일 오후에는 면담을 들어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 새누리당의 가장 큰 이유였다.

 

새누리당사에 가기 전 바로 옆에 있는 새민련 당사에서는 그래도 면담을 하고 나오기는 했다. 최대한 도와주겠다는 내용을 듣고 나온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새누리당사 앞에는 경찰들이 모든 통행을 차단하고 막아섰다.

그 긴 시간동안 오체투지 단은 차가운 아스팔트 도로에 누워있을 수 밖에 없었다.

 

지난 8일 오후에는 체감온도 영하 15도를 넘는 것으로 생각된다.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들정도로 춥고, 바람도 거세게 불어왔다.

 

지나가던 시민 여성은 “이렇게 추운데서 고생하는 젊은 사람들이 있어 마음이 너무 아프다“ 며 본인의 장갑을 노동자에게 주려했다.하지만, 노동자들은 그 분의 마음만이라도 고맙다며 정중히 거절 했다.

 

따듯한 말 한마디가 한겨울의 추위를 또는 노동자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것 같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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