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의 아름다운 축구여정, 아직 진행중

강수빈 | 기사입력 2015/01/24 [01:28]

차두리의 아름다운 축구여정, 아직 진행중

강수빈 | 입력 : 2015/01/24 [01:28]
▲     © 뉴스포커스
 
 
차두리는 지난 브라질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최종 승선하지 못했다.
당시 홍명보 감독은 "차두리의 월드컵 행을 염두에 두고 3월 대표팀에 발탁했지만 차두리는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월드컵이 끝나고 차두리는 3년 만에 대표팀에 다시 뽑혔다.
그는 “후배들이 잘해주고 있어 이곳에서 과연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며 대표팀 경력을 이어나가는 것에 대한 고민을 드러내기도 했다.
 
차두리가 결론을 내린 것은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과 면담을 하고 나서다.
 
슈틸리케는 “차두리가 아시안컵을 통해 명예롭게 은퇴했으면 좋겠다”며 “그는 필드 안팎에서 동료에게 큰 힘이 되는 선수”라고 말했다.
 
굴곡진 축구 인생 속에서 아버지의 그늘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던 차두리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4강 그리고 결승이 남아 있는 아시안컵...차두리의 아름다운 축구 여정은 아직 진행 중이다.
 
한편 누리꾼들 사이에서 차두리의 축구인생이 계속 될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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