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교통사고 사회비용 24조4백억원

인터넷저널 | 기사입력 2015/02/16 [01:50]

2013년 교통사고 사회비용 24조4백억원

인터넷저널 | 입력 : 2015/02/16 [01:50]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은 도로교통사고로 인한 인적, 물적피해를 화폐가치로 환산한 “2013년도 도로교통사고 사회적 비용“을 발표했다.

2013년도에 발생한 도로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총 24조 444억원으로 우리나라 연간 GDP의 1.7%, 국가 총예산의 10.2% 이르는 규모이다. 도로교통 사고비용은 전년(2012년) 대비 1.9%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년 한 해 동안 도로교통사고 사상자는 총 1,787,686명으로 매 18초마다 1명이 죽거나 부상당해, 약 757만원의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도로교통 사고비용은 크게 인적피해비용, 물적피해비용, 사회기관비용으로 구분하는데, 사망자와 부상자의 발생 등 생명의 손실에 따른 인적피해비용이 13조 5,415억원(56.3%)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고, 차량손상 등 물적피해비용이 9조 2,945억원(38.7%), 교통경찰, 보험회사, 구조·구급 등 사고조사 및 처리에 소요되는 사회기관비용(행정비용)이 1조 2,085억원(5.0%)을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로 인해 인적피해비용이 감소(-1.0%)했고, 이에 따라 사회기관비용도 감소(-1.5%)되었으나, 물적피해건의 증가에 따른 물적피해비용의 상승(+7.0%)으로 전체적 비용이 전년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사고로 인한 인적피해 심각도에 따른 1인당 평균 사고비용을 보면, 사망은 4억 3,923만원, 중상 4,849만원, 경상 249만원, 부상신고 121만원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1건당 사상자비용은 평균 1,263만원이었지만, 과속사고의 경우 1건당 1억 7,926만원, 음주운전 사고는 1건당 3,601만원의 비용이 발생했다.

사회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도로교통 사고비용의 감소를 위해서는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종합대책 추진, 중대법규위반 집중 관리·단속 등 범정부적 노력과 함께 안전띠 및 보호장구 착용, 교통법규 준수 등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 문의는 도로교통공단 안전본부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통합DB처 02-2230-6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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