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섭취되는 트랜스지방은 얼마?

안방닷컴 | 기사입력 2015/01/02 [14:13]

일상에서 섭취되는 트랜스지방은 얼마?

안방닷컴 | 입력 : 2015/01/02 [14:13]

초콜릿에는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들어가 있고 세포 에너지에 좋은 영향을 주어 젊은 어른부터 중년에 어른들에게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반면, 트랜스 지방의 섭취가 높은 사람은 기억력이 약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은 "트랜스지방 섭취량이 하루 1g 정도 증가할수록 카드를 보고 회상하는 검사에서 평균 0.76 개씩 더 적게 회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결과를 밝혔다. 우리는 일상에서 얼마 정도의 트랜스지방을 섭취하고 있을까?

 

트랜스지방은 액체인 식물성기름(콩기름, 옥수수기름 등)을 고체상태로 가공할 때 수소를 첨가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지방으로 마가린, 패스트 푸드, 냉동 피자, 과자, 커피 크리머와 냉동 반죽 같은 음식 등의 유통 기한을 늘릴 때 사용한다. 심근경색 등 각종 심혈관질환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국내에선 05년 부터 유통 중인 과자류를 비롯해 식품 전반에 걸친 트랜스지방 저감화 사업을 시행하여 국내 유통 과자류 중 트랜스지방 함량을 조사한 결과, 1회 제공기준량(30g) 당 트랜스지방 평균 함유량은 ’05년(0.7g)에 비해 93% 저감화된 0.05g으로, 매우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 가공식품에 들어 있는 트랜스 지방 함량     © 안방닷컴

 

​하지만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간식류인 튀김, 라면, 빵, 감자튀김, 프레첼 등은 트랜스지방의 마가린(쇼트닝)이 사용되기 때문에 본인이 꼼꼼하게 챙기지 않는다면 섭취량이 상당할 수 있다. WHO와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 따라 트랜스지방 섭취량을 하루 섭취 열량의 1%를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기 때문에 성인 남성의 경우 하루 2,500Kcal 중 트랜스지방 2.8g 이하로, 성인 여성의 경우 2,000Kcal 중 2.2g 이하로 제한하며, 만 1~2세는 1.1g, 만 3~5세는 1.6g을 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식품 구매 시에도 영양성분 표시사항을 꼼꼼히 살펴 트랜스지방 함유량이 적은 식품을 구매하는데, 식용유지의 탈취공정, 천연으로 존재하는 함량, 분석기술 등을 고려하여 우리나라의 경우 트랜스지방 함유율이 0.2g 미만은 0g으로 표시할 수 있도록 하고, 미국은 0.5g 미만을 0g으로 표시할 수 있게 되어 있다는 점은 참고하자.

 

< 트랜스지방을 줄이는 방법 >

1. 가공식품이나 패스트푸드는 가급적 먹지 않는다.

2. 쇼트닝, 마가린 등의 경화유가 사용되지 않은 빵, 과자류를 선택한다.

3. 과자, 음료수 모든 가공식품을 선택할 때 영양표시를 확인한다.

4. 튀김, 치킨 등 바삭한 맛에 트랜스 지방산이 더 함유되었을 수 있으므로 집에서 조리해 먹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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