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해갈 봄비 그쳐, 주말께 또 온다

김수진 기자 | 기사입력 2015/04/04 [01:18]

가뭄 해갈 봄비 그쳐, 주말께 또 온다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5/04/04 [01:18]
▲ 봄비가 내린 3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개나리가 활짝 핀 교정을 거닐고 있다.   

[시사코리아=김수진 기자] 전국 곳곳에 내리는 봄비는 3일 아침에 모두 개겠다. 그러나 주말에 또 비 소식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강수확률 60~70%)가 오고 있다.

강수량은 서울 3.5㎜, 수원 13.4㎜, 이천 15.5㎜, 춘천 12.9㎜, 강릉 13.5㎜, 청주 14.5㎜, 제천 33.0, 제주 7.8㎜, 성산 37.8㎜, 부산 31.0㎜, 거제 36.0㎜ 등이다.

이 비는 이날 아침까지 계속되다 낮에 갤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아침까지 비가 오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지만, 점차 발해만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낮부터 가끔 구름 많이 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말과 휴일(4~5일)에 비가 다시 내리겠다.

토요일인 4일 낮부터 제주도와 전라남·북도에서 비(강수확률 60~90%)가 오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일요일인 5일 아침에 북서쪽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제주도만 밤부터 비(강수확률 60%)가 한 차례 더 오겠다.

주말 내내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가 10~40㎜다. 경상북도를 제외한 남부지방에는 5~20㎜의 비가 오겠고, 중부지방과 경상북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는 5㎜ 내외로 많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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