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어비린내 나는 지상파뉴스 꼭 봐야 하나?

[칼럼] 대다수 국민들의 삶과 경제 저버린 뉴스들 천지, 정말 안타깝다

暻井 칼럼 | 기사입력 2015/05/24 [01:02]

썩어비린내 나는 지상파뉴스 꼭 봐야 하나?

[칼럼] 대다수 국민들의 삶과 경제 저버린 뉴스들 천지, 정말 안타깝다

暻井 칼럼 | 입력 : 2015/05/24 [01:02]
[플러스코리아 타임즈-경정] 우리나라 지상파 방송은 우리나라 국민들 대다수, 가장 신뢰를 가지고, 가장 믿음을 가지고 보는 미디어의 한 분야이다.

▲ 한국 지상파 방송사 광경.     © 경정 칼럼니스트.
 
KBS, SBS, MBC...

그러나 그들이 내보내는 뉴스의 기사들을 보면 거의 세뇌시키고 그 세뇌를 중독시키는 수준이며, 공교육에서 배운 세뇌를 더욱 심화시키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몇 가지만 예를 들어보자.

경제뉴스를 보자. 

우리나라 지금 형편상 부익부 빈익빈 구조속에 나눠먹자, 같이 살자, 복지, 나눔, 형평성 등을 말하면 공동생산 공동분배식이라며 종북이라고 몰아붙이고, 또 그 단어들을 역설하며, 거기에다가 덧붙여 종북좌파라고 핏대올리며 쏘아부치고야 만다.

이는 완전히 잘못된 것이다. 공산주의는 공동생산 공동분배를 그 원칙으로 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현실에 나타난, 즉, 북한, 소련 등을 필두로한, 지금까지 세계의 모든 공산주의 국가는 말이 공산주의이지, 사실은 독재주의 국가였다. 다시말해서 그들은 겉으로는 공동생산, 공동분배를 외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고, 그렇지 않다는 말이 된다.

▲ 한 지상파방송 경제뉴스중 자료화면 캡쳐 광경.     © 경정 칼럼니스트.
 
그런 연장선상에서 지금 언뜻 지상파 방송 뉴스를 보니 메인소식에 ‘한국 경제성장률(GDP성장률) 2퍼센트 될 수도 있어‘라는 멘트를 ’한국 경제성장률 2퍼센트대로 추락할 수도 있어‘라고 내보낸다.

경제성장률은 명목상의 지표로 한국경제의 경우 GDP 70퍼센트에서 80퍼센트가 재벌그룹이라고 불리우는 대기업군에 의해 움직인다.

대다수의 국민들의 삶과 커다란 영향이 당연히 없을 수밖에 없다. 그러면 지상파 방송 뉴스는 대기업 홍보 찌라시인가?

▲ 우리나라 최대자동차 회사 관련 경제뉴스중 화면캡쳐 광경.     © 경정 칼럼니스트.
 
또는 지상파 뉴스에서 한 재벌 자동차회사의 내수점유율이 하락했다고 목을 맨다. 또 수출의 경우 그 자동차회사에서 리콜을 실시했다며 대외신인도 하락에 치명타를 맞았다고 심한 엄살을 부린다.

지상파방송은 서민과 국민의 소식을 전해주는, 즉 국민의 삶의 질, 서민의 삶의 질을 이야기하고 보도하고 고민하고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지는 않고, 대기업의 홍보 뉴스나 전하고 있다.

재벌 대기업의 실적이 어떻던 간에 그 그룹 총수는 어마어마한 배당금이나 월급을 수령하고 그것은 그 기업의 실적이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면 위의 지상파 뉴스의 기업실적 악화나 그 등에 따른 엄살은 어떤 부분을 향한 것인가? 대기업 총수가 치명타를 맞은 것인가? 대기업 직원들이 위험한 것일까?

이것은 공교육, 중고등학교 사회시간의 우리나라 경제편에 나오는 항목과 거의 유사하다. ‘우리나라는 석유 한 방울 나오는 나라가 아니므로 인력자원을 활용해서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다.’

 이 항목에서 위의 지상파뉴스는 한 걸음도 벗어나지 않은 보도행태라고 할 수 있다.

왜 그런 뉴스가 메인에 등장하고, 국민들의 각 개인 가정경제나 또는 서민들의 삶과 극히 무관하게 괴리된 경제소식이 뉴스를 지배하고, 또 그런 보도는 언론사를 가리지 않고, 너무 많아서, 어떻게 언설을 풀어놓아야 될 지도 모르는 형편이 되고야 말았을까?

대기업에서 그렇다고 국가에 도움이 되는 세금을 많이 내어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를 하나 또는 서민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나?

▲ 한 여론조사 광경.     © 경정 칼럼니스트.
 
오히려 이명박정권이후 극히 감소된 법인세 부과, 그리고 담배세 등의 높은 인상 등 극히 높아진 국가 세수중 간접세수의 비중 등을 볼 때, 위의 뉴스들이나 지상파뉴스들은 그야말로 국민들에게서 안드로메다만큼 떨어진 말도 안되는 소식을 마치 극히 위험한 형국이고, 극히 중요한 소식처럼 언론사들은 앞을 다투어 방송하고 보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세뇌시키고, 세뇌를 중독시키고, 더욱 심화시키는 뉴스들을 과연 맨정신으로 시청하거나 경청할 수 있을까?

어쩌다 한국이 이모양이 되어버렸는지, 안타까움은 어디에도 비할 데가 없다.

원본 기사 보기:plu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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