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요금 올린뒤 세금 8천800억원 늘어

4500원으로 올린 뒤 올 5월까지 판매세,

이경 | 기사입력 2015/06/18 [15:55]

담배요금 올린뒤 세금 8천800억원 늘어

4500원으로 올린 뒤 올 5월까지 판매세,

이경 | 입력 : 2015/06/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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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담배값이 4천500원으로 오르면서 5월까지 담배 판매로 거둔 세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천800억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담배 판매로 거둬들인 세금은 작년 5월보다 2천700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증가폭이 2천억원대로 꺾였으나 올해 1∼5월 걷힌 담뱃세는 작년 동기보다 8천800억 원가량 많다.
 
이는 담배 소비량 회복이 세수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담뱃세 인상에 대비해 작년 말 사재기해 뒀던 담배가 떨어지고 금연에 실패한 사람들이 담배 구매에 나서면서 담배반출량은 4월 58억 개비(2억9천100만갑), 5월 54억 개비(2천6천900만갑)로 올라왔다.
 
하지만 담배 소비가 작년 수준을 회복한 것은 아니다.
 
지난달 반출량은 작년 5월보다는 23% 적은 수준이다. 올해 1∼5월 반출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 줄었다.
 
한편 담배 제조사가 담뱃갑 앞뒷면 면적의 50% 이상을 경고 그림·문구로 채워야 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안이 지난달 29일에야 국회를 통과해 시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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