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전남·제주 비, 가뭄해갈 전망

7일 오후 늦게 강원·충청권으로 확대, 목요일 밤까지 장마 이어지...

김수진 기자 | 기사입력 2015/07/08 [01:49]

전국 흐리고 전남·제주 비, 가뭄해갈 전망

7일 오후 늦게 강원·충청권으로 확대, 목요일 밤까지 장마 이어지...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5/07/08 [01:49]
▲ 우산을 쓴 한 남학생이 횡단보로를 건너고 있다.   

[시사코리아=김수진 기자]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인 7일,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전남과 제주 지역에 내리는 비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현재, 전국이 흐리고 제주도와 전남해안, 경남 남해안에 비가 오는 곳이 있으며, 제주도에는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며 "전남과 제주에 내리는 비는 늦은 밤 강원 남부와 충청 이남 지방으로 확대되겠고, 서울·경기는 밤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7일 오전 5시부터 9일 자정까지 예상강수량은 제주 60~120㎜, 전남·경남·경북남부 30~80㎜, 충남·경북북부·전북 20~60㎜, 서울·경기·강원·충북 지역은 5~20㎜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18도, 강릉 15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세종 19도, 전주 21도, 광주 19도, 대구 18도, 부산 18도, 제주 19도 등으로 예측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5도, 수원 28도, 춘천 29도, 강릉 23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세종 24도, 전주 23도, 광주 22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제주 23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남쪽 먼 바다에서 2.0~3.0m로 높게 일겠고 이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에 의한 세정효과와 청정한 대기상태가 계속 유지됨에 따라 충청권은 보통, 이밖의 권역은 좋음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8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에서는 시간당 3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기바란다"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각종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유의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8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강원·충청이남지방에 비가 오겠으며 서울·경기는 밤부터 비가 내리고 제주 지역은 오후에 점차 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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