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하 암살, 박정희 딸 박근혜가 결자해지를

새정치, 유기홍 장준하선생과 다까끼마사오는 정적이었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5/08/08 [01:59]

장준하 암살, 박정희 딸 박근혜가 결자해지를

새정치, 유기홍 장준하선생과 다까끼마사오는 정적이었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08/08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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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장준하 선생 의문사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유기홍)와 장준하특별법 공동발의 및 참여의원 84인은 6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장준하 선생 의문사 진상규명과 장준하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지난 7월 31일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는 <장준하선생 의문사 진상조사위원회> 설치를 의결하고, 위원장에 유기홍의원(재선, 서울 관악갑)을 임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장준하 선생 의문사 5대 의혹’ 발표를 시작으로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촉구, 친일청산 등의 내용을 담은 기자회견문 낭독, 시민사회계 지지발언 순으로 진행되었다.
 
유기홍 ‘장준하 선생 의문사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은 “올해는 광복 70주년, 항일독립운동·반유신독재 민주화운동가인 장준하선생 서거 40주기”라면서 “친일을 청산하고 우리 민족정기를 바로 잡기 위해 장준하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는데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박근혜가 장준하 선생 의문사 당시 영부인 역할을 수행했었다”며 “부친 박정희의 장녀로서 당시의 사건을 응당히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준하 선생의 장남 장호권 씨는 이자리에서 "법과 정의가 무너진 세상에서 무슨 할 말이 있겠나"라며 "지금이라도 이땅에 법과 정의를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부친의 의원사) 사건이 국민들의 의혹이 사라질 때까지 진상 조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2013년 12월 문재인 대표, 정의화 국회의장 등 여야의원 104명이 공동발의한 장준하특별법(대표발의 유기홍의원)은 현재 소관 상임위인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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