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여직원 3만명, 여성임원 겨우 9명

형제싸움하는 전근대적 기업답게 反여성기업 증명, 여성 능력 우습게...

운영자 | 기사입력 2015/08/09 [15:13]

롯데 여직원 3만명, 여성임원 겨우 9명

형제싸움하는 전근대적 기업답게 反여성기업 증명, 여성 능력 우습게...

운영자 | 입력 : 2015/08/09 [15:13]
[여원뉴스=김석주기자]
 
 
           롯데그룹, 여직원은 3만명인데 여성 임원은 겨우 9명
                형제싸움하는 전근대적 기업답게 反여성기업 증명
 
 
           전세계 기업이 여성임원 할당제 등 여성친화적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전세계가 여성친화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전세계 대기업이 여성임원 할당제라는 기준을 정해 놓고 그 기준에 맞춰, 전체 임원의 40% 이상을 여성에게 할당하고 있다. 노르웨이에서 시작된 여성임원할당제는 프랑스, 덴마크, 노르웨이 등으로 번지더니, 급기야 EU(유럽연합) 회원국 전체가 이 여성임원할당제를 채택하기에 이르렀다.
 
▲ 여직원 3만여명에 여성임원 9명인 전근대적 경영의 롯데. 그러나 지난 3월 초, 롯데그룹 회장과 여성직원 간담회에서 여성임원 비율을....     © 운영자

 
 
그러나 우리나라 기업, 그것도 대기업의 여성임원 비율을 보면 참으로 한숨이 나올 지경이다. 우리나라 대기업의 여성임원 비율은 OECD 국가 중에 1등이다. 그러나 좋아하지 말라. 꽁찌에서 1등이니까. 그러니까 전세계에서 꽁찌로 1등이니까. (여원뉴스 2015. 5. 31일자 유리천정이 말로만, 흉내로만 제거될 줄 안다면 바보! 제하 기사 참조)
 
우리는 지금 8.15를 맞아 대기업 총수 사면을 논의하고 있다. 물론 찬성과 반대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기업의 활발한 투자를 위해 기업의 총수가 있어야 하는데 감옥에 있어 투자활성화가 안된다는 대기업 측의 입장과, 그렇게 많은 대기업 총수를 사면했어도 투자 효과는 별로 못보았다는 경실련 등 경제관련 시민단체나 일부 언론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고 8일밤 연합뉴스도 전하고 있다.
 
 
 
          롯데그룹.. 여성임원 비율 30%로 늘린다더니 3만여명에 여성임원은 겨우 9명 
이런 시점에서 최근 형제간, 그리고 부자간 경영권 싸움으로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는 롯데그룹의 여성 임원 현황이 알려지면서, 역시 그런 기업이니까 그런 형제간 재산싸움이라는 전근대적인 재벌의 창피한 가족간 싸움이 있는 거라고 혀를 차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즉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의 여성 임원은 3만여명 여직원 가운데 겨우 9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의하면 올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롯데그룹 계열사 16곳의 여성 임원은 모두 9명으로 조사됐다. 여직원 2만8125명 중 0.03%에 해당되는, 애들 식으로 말하면 눈꼽만큼도 되지 않는다. 

 
▲ 여성임원을 30%까지 끌어올리겠다던 롯데그룹 회장의 발언은 풍선띠우기였나? 8월 현재 롯데그룹 여직원 3만여명 가운데 여성임원은 겨우 9이라니...     © 운영자

 
 
그런데 롯데 그룹은 지난 3월초, 신동빈회장과 여직원과의 간담회에서 롯데그룹 여성 임원 비율을 3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큰 소리를 쳤다. 여성의 성공이라는 대명제를 이 사회에 구현하려는 여원뉴스는 이 소식을 롯데에 축복 있으라!!라는 파격적인 제목의 기사로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여원뉴스 2015. 3.3일자 여성임원 비율 30%까지!!롯데에 축복있으라!!)
 
 
             反여성 기업 롯데에 대한 여성 전체의 반응은 어떨게 나올까?
그러나 당시 롯데 신동빈회장이 여성임원 30%로 하겠다는 약속이, 여직원 앞에서 공연히 풍선 띠우기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이번 CE0 스코어의 발표로 갖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CEO스코어의 발표를 본 워킹맘  J씨(대기업 근무)는 여성을 그렇게 우습게 아는 기업, 구닥다리 기업이니까 형제싸움이나 하는 것 아니냐?며 머리를 흔들었다. 
 
롯데그룹의 참으로 구경하기 힘든 형제싸움, 부자싸움은 보수 진보를 통틀어 언론에서 뭇매를 가하고 있고, 정부도 최경환 부총리의 입을 빌어 계속 이러면 그냥 두지 않겠다는 뜻을 비췄고,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그룹의 지배구조를 조사하기 위해 나섰다.
 
그러나 여성 직원 3만명에 여성 임원 9명이라는, 여직원 숫자가 가장 많다는 롯데,  그러면서 여성의 능력을 이처럼 우습게 아는 롯데의 이런 경영 형태가 여성계로 부터 어떤 반발을 받을지, 여성의 성공을 발행 목표 1순위로 잡고 있는 본 여원뉴스는 예의 주시하기로 한다.  

원본 기사 보기:yeo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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