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화장실에서 담배 좀 피지맙시다"[제언] 밀폐된 금연공간 간접흡연에 시달리는 것 참기힘들어대학은 간접 흡연을 방치하고, KT&G는 흡연을 권한다
학생과 학부모의 등골을 빼먹는 대학등록금 투쟁을 시작으로, 일터인 학교에서 2008학년도 새학기를 시작한지 벌써 2달이 넘어섰습니다. 그 사이 목련과 벚꽃, 진달래, 개나리가 피고 지더니 어느새 작고 아담한 교정은 연두빛 나뭇잎들로 푸르게 변했습니다. 그리고 '등록금 1천만원 세대' '88만원 세대'라 힘겹게 불리지만, 그 나름대로 모순된 사회속에서 열심히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청년들의 활기찬 모습들도 여기저기 눈에 띕니다.
그런데 꽃샘추위가 지나가고 봄의 따스한 기운이 몰려올 때, 안타까운 모습들이 눈에 밟히기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새내기들이 들어와 겨울방학 동안 조용하던 교정은 혈기왕성한 학생들로 붐비기 시작했는데, 더불어 작은 교정 곳곳에서 담배를 태우는 학생들의 모습이 하나 둘 셋 넷~ 점점 늘어만 갔습니다. 담배꽁초도 휴지통을 가득메우기 시작했고요.
이런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암튼 학기가 시작되더니, 흡연자들의 화장실내 흡연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화장실 입구에 '금연'이라는 표식을 해놨는대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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