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와해 첩자는? 영화 '스폭스 M15'

이경헌 기자 | 기사입력 2016/03/13 [11:36]

조직와해 첩자는? 영화 '스폭스 M15'

이경헌 기자 | 입력 : 2016/03/13 [11:36]
 
대외 위협 문제를 맡고 있는 MI6(비밀정보국)와 달리 영국 국내 방첩 활동과 보안을 맡고 있는 정보기관인 MI5(영국 정보청 보안국)에 대해 다룬 영화 <스푹스: MI5> 기자시사회가 지난 9일 열렸다.

동명의 드라마는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시즌10까지 이어져 전 세계 60개국에서 방영됐고, 해외 드라마 시상식에 38회 노미네이트 되고 9회의 수상 실적을 가지고 있다.

미국 CIA의 1급 범죄자를 이송 중이던 MI5가 시내 한복판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풀어주면서 그 능력에 대해 문제제기에 휩싸이게 된다.

더욱이 탈출한 범죄자가 48시간 내에 테러를 예고하면서, MI5 내부의 도움 없이 이런 일이 생길 수 없다는 판단 하에 내부 조력자를 찾아내기 위해 담당 부장(피터 파스 분)이 ‘자살’로 위장해 이를 파헤친다.

이를 위해 은퇴한 전직 요원 윌(키트 해링턴 분)까지 동원돼 결국 내부 조력자를 찾아낸다.

자신의 존재가 밝혀진 내부 조력자는 MI5를 와해시켜 CIA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고, 결국 자기가 MI5의 수장이 되기 위해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화려한 액션과 반전 그리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국가를 위기로 몰아넣는 탐욕까지 어우러진 <스푹스: MI5>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원본 기사 보기:마이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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