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국민소득 2만7천340달러, 전년비 2.6%감소

이경 | 기사입력 2016/03/26 [10:40]

1인당 국민소득 2만7천340달러, 전년비 2.6%감소

이경 | 입력 : 2016/03/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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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만7천 달러대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4년 국민계정(확정) 및 2015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2만7천340달러(3천93만5천원)로 전년(2만8천71달러)보다 2.6%(731달러) 줄었다.
 
달러 기준으로 1인당 GNI가 전년보다 감소하기는 2009년 이후 6년 만이다.
 
하지만 원화 기준으로 1인당 GNI는 2014년 2천956만5천원에서 4.6%(137만원) 늘었다.
 
작년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7.4% 상승하면서 원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국민이 자유롭게 처분할 수 있는 소득 즉,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은 1인당 1만5천524달러로 2014년 1만5천922달러보다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실질 GNI는 6.5% 증가했다.
 
실질 GNI는 물가 등을 고려한 국민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작년 실질 GDP 성장률은 2.6%로 실질 GNI 증가율을 크게 밑돌았다.
 
작년 GDP 성장률 2.6%는 2014년 3.3%보다 0.7% 포인트 떨어졌고 2012년 2.3%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분기 대비 실질 성장률은 작년 1분기 0.8%에서 2분기 0.4%로 떨어졌다가 3분기에는 1.2%로 크게 올랐고 4분기에는 0.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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