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박근혜 경제 심판못하면 20년후회"

호남지역 지원유세 이틀 째, 오전 김제부안 오후 광주 등 강행군

총선 특별취재부 | 기사입력 2016/04/03 [10:07]

김종인 "박근혜 경제 심판못하면 20년후회"

호남지역 지원유세 이틀 째, 오전 김제부안 오후 광주 등 강행군

총선 특별취재부 | 입력 : 2016/04/03 [10:07]
 [신문고 뉴스] 총선 특별취재부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1박2일 호남유세 둘째 날도 전라북도에서 시작되었다. 이날 부안.김제 지역구의 김춘진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김제와 부안을 방문한 김 대표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경제’를 화두로 유세를 이어갔다.
 
▲  김재와 부안을 방문, 김춘진 의원 지원에 나선 김종인 대표   © 총선 특별취재부
 

2일 오전 전북 김제시를 방문한 김 대표는 김제 전통시장에서 김춘진 김제부안 지역 후보에 대한 지원 연설에서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은 배신의 경제라며 이번 총선을 통해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왜 문제가 경제냐?”고 묻고는 “우리나라 경제는 지금 저성장의 늪에 빠져서 8년이란 세월을 보냈다”면서 이 같이 주장한 것이다.

    

김 대표는 “지난 새누리당 정권 8년 동안 우리는 경제의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있다 이 배신의 경제를 심판하자는 것이 이번 4.13 총선에 저희가 내세운 슬로건이다”라며 “청년들이 낙심하는 등 대한민국에서 역동성이 사라진 시기였다"고 박근혜 정권을 몰아쳤다.

    

이어서 김 대표는 "만약 이번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내년 대선에서 집권에 실패하면 20년 이상을 더 잃어버린 채 살아야 한다"고 말한 뒤 다시 "새누리당의 경제정책은 양적완화라는 과거방식으로 회귀하고 있다. 결국 처방책이 돈을 더 푼다는 것인데 그 돈은 주식 사들이고 땅을 매입해 가진 자들이 부를 더 축적하는 수단이 되어 빈부차와 양극화가 더 심화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  김제와 부안지역 유세 현장 이모저모  © 총선 특별취재부

 

이후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경제성장의 결실을 모두가 공유하는 포용적 경제성장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고 "자영업자와 영세 사업자, 비정규직들을 끌어안는 경제정책을 통해 경제의 미래를 밝게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특히 이 지역 김춘진 후보의 지원도 잊지 않았다. 그는 "김제부안지역에 출마한 김춘진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3선 의원으로 보건복지위원장으로 많은 일을 한 사람"이라며 "20대 국회에서 4선 의원으로 등원하게 되면 막강한 실력으로 초선의원의 네 배 이상의 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리 당은 김춘진 의원을 국회 부의장으로 모실 것"이라며 "당의 보물이자 전북정치의 맹주가 될 김춘진 후보를 주민들께서 힘껏 밀어달라"고 호소했다.

 
▲  김제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김춘진 후보   © 총선 특별취재부

 

김 대표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김춘진 후보는 자신이 그동안 했던 의정활동을 소개하고 “한 번 더 밀어주면 4선이 되면서 호남지역, 특히 전북지역에서 가장 다선의원이 되므로 전북을 더욱 잘사는 지역, 부안을 관광지화 하는 사업 등에 박차를 가하므로 더 잘사는 부안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새만금을 보고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도 말했다.

    

이날 김 대표의 김춘진 후보 지원에는 박경미, 이재정, 강선우, 정은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여성후보들이 함께 했으며 이들은 이곳 부안 김제가 새만금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지역이라서인지 유독 유세에서 새만금을 연호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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