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업률이 3월 기준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을 보면 3월 취업자 수는 2천580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0만명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작년보다 37만9천명 늘었고, 고용률은 59.6%로 0.1%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1%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1.0%로 작년 같은 달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실업률은 4.3%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청년 실업률은 11.8%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1999년 6월 실업자 기준을 구직 기간 1주일에서 4주일로 바꾼 이후 3월 수치로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청년 실업률은 지난 2월에 12.5%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3월의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은 11.7%였다. 60세 이상 일자리가 1년 전보다 18만5천명 늘어나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고 이어 20대(7만4천명), 50대(6만명), 40대(7천명) 순이었다. 30대 취업자는 2만9천명 줄었다. 제조업 일자리는 23개월 연속 10만명대 증가세를 지속했다. 제조업에서는 전년 동월대비 12만4천명의 일자리가 늘었다.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9만8천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9만3천명), 숙박및음식점업(8만5천명)에서도 취업자가 증가했다. 한편 구직단념자는 43만1천명으로 3천명 증가했다. 원본 기사 보기:뉴스포커스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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