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사고 5년간 140%증가, 추락·실족사고 많아

세이프코리아뉴스 | 기사입력 2016/04/22 [16:01]

등산사고 5년간 140%증가, 추락·실족사고 많아

세이프코리아뉴스 | 입력 : 2016/04/22 [16:01]
국민안전처는 봄철 나들이객이 많아지는 시기로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등산 중에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5년간(2010년~2014년) 총 28,287건의 등산사고가 발생하여 568명이 사망하였으며, 2010년에(3,088건) 비해 2014년 7,442건으로 등산사고 발생 건수가 140% 증가하였다.

월별 발생건수는 4월에부터 많아지기 시작하며 5월에 급격하게 증가하고 가을 단풍철인 9~10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2014년도에 발생한 등산사고의 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실족·추락사고가 33%로 가장 높았으며, 조난(16%), 개인질환(13%), 안전수칙 불이행(8%) 순으로 나타났다.

등산로에서 실족·추락으로 단순한 골절 부상을 당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의외로 절벽에서 절경을 배경을 사진을 찍으려다 실족하여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많아 등산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2011년 5월 28일에는 춘천시 오봉산에서 박모씨(61세)가 아내와 기념사진 촬영 후 돌아서는 순간 발을 헛디뎌 50m아래 절벽으로 추락하여 사망하였고,

2014년 2월8일에는 서울 북한산 용암문 부근 절벽에서 사진을 찍으려던 등산객이 휴대폰을 떨어뜨려 이를 주우려다 30m아래로 추락하여 사망한 사례가 있다.

국민안전처는 심각한 부상과 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실족이나 추락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는 “정해진 등산로를 벗어나거나, 위험·접근금지 구역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진 촬영 시 화면에 시선을 뺏겨 절벽 등 위험 지역을 인식하지 못해 발을 헛딛는 경우가 많다며 우선 안전을 확보하고 사진을 촬영하거나 위험한 장소에서 사진 촬영은 자제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역별 안전사고 위험지수 및 사고사례

□ 지역별 위험지수 현황


지역

화재

농기계

물놀이

폭발

붕괴

어린이

놀이기구

기계

승강기

산악

추락

서울

30

 

20

 

 

 

20

10

20

20

부산

30

 

 

 

 

 

 

10

10

10

대구

30

 

 

 

10

 

 

10

10

10

인천

30

 

 

 

 

 

 

20

10

 

광주

30

 

 

 

 

 

 

20

10

 

대전

30

 

 

 

 

 

 

10

10

 

울산

30

 

 

 

 

 

 

10

10

10

경기

30

 

 

10

 

 

20

10

30

20

강원

40

 

 

 

10

 

 

10

10

 

충북

30

 

 

 

 

 

10

10

10

 

충남

40

 

 

 

 

 

10

10

10

10

전북

30

 

 

 

10

 

 

10

10

10

전남

40

20

 

 

10

10

10

10

10

10

경북

40

 

 

 

10

 

10

 

20

10

경남

30

 

 

 

10

 

10

10

20

10

제주

40

 

 

10

 

 

 

10

10

10

* 안전사고 유형별 과거 3년간 발생한 주간 통계를 주요 변수로 하여 안전지수 산출

10

20

30

40

50

60

70

80

90

100

관심

주의

경계

위험

* (관심) 일상적인 사고발생 수준이나 사고발생 증가 우려

(주의) 과거에 반복적으로 발생하여 주의환기 필요

(경계) 과거에 집중적, 반복적으로 발생하여 예방요령 알림 필요

(위험) 피해확산이 우려되는 경우로 반복적인 예방요령 알림 필요


□ 과거 사고 사례

○ ‘07. 4. 22 경기 안성 트랙터 전복사고(사망 1명)

○ ‘89. 4. 19 서울 성동 00기업 화재(사망6명, 부상1명)

○ ‘96. 4. 23 강원 고성 산불(산림 3,762ha, 건물 147동 등 22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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