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6개월 이상 실업자 11만명 57% 증가

허승혜 | 기사입력 2016/04/26 [09:11]

통계청, 6개월 이상 실업자 11만명 57% 증가

허승혜 | 입력 : 2016/04/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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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들의 구직 기간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6개월 이상 실업 상태인 경우는 11만2천명으로 1년 전보다 57.1% 증가했다.
 
1분기 실업자가 115만3천명으로 같은 기간 5.9% 늘었다.
 
같은 기간 3개월 미만 실업자는 75만6천명으로 3.4% 증가했고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 실업자는 28만5천명으로 오히려 0.6% 감소했다.
 
보통 실업수당 등 복지제도가 덜 발달한 한국은 복지제도가 발달한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장기 실업자 비중은 적고 단기 실업자 비중이 높다.
 
아직 6개월 이상 실업자가 6개월 미만 실업자보다 비중은 작지만 최근 그 비율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6개월 이상 실업자는 2014년 2분기(4∼6월)부터 매 분기 두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10∼20%대이던 증가율은 더욱 가파르게 늘어 지난해 2분기에는 43.4% 증가하더니 3분기(7∼9월)엔 38.0%, 4분기(10∼12월)엔 47.0% 늘었고 올해 들어선 증가 폭을 더욱 키웠다.
 
전체 실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1분기 5.5%에서 2년 만인 올해 1분기 9.7%로 확대됐다.
 
실제 올해 30대 그룹 중 16곳은 신규채용을 작년보다 적게 잡고 있다.
 
전체 30대 그룹의 올해 신규채용도 전년보다 4.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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