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임금 근로자 중 47%가 월급으로 200만원을 못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의 경우 월급이 상대적으로 적은 음식점·주점업 종사자 비율이 12.2%로 30∼40대(6.1%), 50대 이상(8.2%)보다 훨씬 높았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5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전체 임금근로자 가운데 월급이 200만원 미만인 사람은 47.4%였다. 월급 200만원 미만의 근로자 비중은 2013년 하반기 50.7%, 2014년 하반기 49.5% 등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작년 하반기 기준으로는 월급이 100만원 미만인 근로자가 12.4%, 100만∼200만원 미만은 35.0%였다. 월급이 200만∼300만원 미만인 근로자 비중은 26.0%, 300만∼400만원 미만은 13.7%였다. 400만원 이상은 12.8%를 차지했다. 특히 숙박 및 음식업 종사자 가운데 월급이 100만원 미만인 경우가 많았다. 100만원 미만이 32.4%, 100만∼200만원 미만은 49.0%로 종사자의 81.4%가 월급이 200만원이 안 된다. 이런 비중은 전 업종 가운데 농림어업(83.8%) 다음으로 높다. 한 달에 300만원 이상 버는 숙박·음식업 종사자는 4.3%에 불과했다. 고임금 근로자가 가장 많은 분야는 변호사, 회계사, 연구·개발자 등이 포함된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과 금융·보험업으로 월 400만원 이상을 받는 비율이 각각 30.6%, 31.1%로 나타났다. 원본 기사 보기:뉴스포커스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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