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순위 빅5 병원 시장점유율 7.4%

이경 | 기사입력 2016/07/29 [10:34]

작년 매출순위 빅5 병원 시장점유율 7.4%

이경 | 입력 : 2016/07/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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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매출순위 1∼5위 대학병원의 시장점유율은 여전히 강세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병원경영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의 지난해 총 진료비 비중은 7.4%였다.
 
이번 분석은 2009∼2015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자료를 활용해 전체 의료기관 진료비 중 5개 의료기관의 비중을 계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2015년도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57조 9천593억 원이었고 이 중 건보공단이 부담한 요양급여비는 43조 3천449억 원이었다.
 
병원경영연구원은 43조 3천449억 원 중 7.4%에 해당하는 2조 5천109억 원이 빅 5 의료기관에 지급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전체 상급종합병원 43곳의 요양급여비 총 지급액 7조 2천274억 원과 비교했을 때는 34.7%에 해당한다.
 
실제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빅 5 의료기관의 점유율은 매년 평균 7~8%대를 유지하고 있다.
 
점유율이 가장 높았던 2010년에는 8.2%였으며, 가장 낮았던 지난해의 경우 7.4%였다.
 
외래진료와 입원치료 변동 추이를 봐도 이들 5개 병원의 영향력을 엿볼 수 있다.
 
외래진료비는 2009년 5천702억 원에서 2014년 8천536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메르스 사태가 불거진 지난해에만 8천550억 원으로 주춤했을 뿐이었다.
 
입원치료비는 2009년 1조 734억 원, 2010년 1조 3천326억 원, 2011년 1조 3천721억 원, 2012년 1조 3천375억 원, 2013년 1조 4천827억 원, 2014년 1조 5천632억 원, 2015년 1조 6천559억 원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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