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가계대출 7월에도 6.3조원 증가

이경 | 기사입력 2016/08/11 [10:27]

시중은행 가계대출 7월에도 6.3조원 증가

이경 | 입력 : 2016/08/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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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16년 7월 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673조7천억원으로 전월보다 6조3천억원(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 늘었다.
 
월간 증가액은 6월(6조5천억원)보다 2천억원 줄었고 작년 7월(7조3천억원)과 비교하면 1조원 감소했다.
 
그러나 2010∼2014년의 7월 평균인 2조원의 3배가 넘을 정도로 예년 수준을 크게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다.
 
은행의 가계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06조6천억원으로 한 달 사이 5조8천억원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의 월간 증가액은 지난 6월(4조8천억원)을 뛰어넘어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의 증가 폭이 확대된 것은 주택 거래량이 늘고 대출금리가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은행의 기업대출도 6조1천억원 늘어나면서 6월 감소세(-1조2천억원)에서 흐름이 바뀌었다.
 
중소기업 대출이 5조5천억원 급증했고 대기업 대출은 5천억원 늘었다.
 
중소기업 대출 가운데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251조6천억원으로 2조2천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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