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군 알레포 인근 IS거점 포격으로 제압

이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16/11/21 [10:53]

시리아군 알레포 인근 IS거점 포격으로 제압

이창기 기자 | 입력 : 2016/11/21 [10:53]
 
▲ 시리아 알레포와 라까     ©자주시보
 
▲ 알레포 남부 거점을 공격하는 시리아 정부군 관련 AMN 18일 보도     ©
 
시리아 정부군이 알레포 동쪽에 위치한 주거지역 데이르 하피르에 포격을 가해 IS 테러조직 전투대원들을 제거했다고 일요일 군사 소식통이 스푸트니크에 전했다.
 
20일 스푸트닉에서 보도한 소식통 전언에 따르면 수행된 작전으로 IS 테러리스트 17명이 처단되었으며 무기와 수송수단을 압수했다. 
 
민간인 주거지역 안의 IS 거점을 공격한 것을 보니 아마도 비밀 아지트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입수한 후 포격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거지역에 대한 공격은 자칫하면 민간인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정밀 포격술이 없으면 민간인에게 피해를 끼치게 되어 결국 더 큰 것을 잃게 되기 때문에 쉽게 가할 수 없는데 이를 단행한 것을 보면 시리아정부군의 포격술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무기와 수송수단 즉, 차량 등을 압수한 것을 보면 포격 후 직접 전투원들이 거점을 급습하여 완전히 장악했음을 시사한 것이어서 시리아 정부군의 시가전 능력이 갈수록 예리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이 전화 통화 직후에 시리아 테러 거점에 대한 공습이 재개됐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즈(FT)가 15일 보도한 바 있다.
 
▲ 트럼프가 당선되자 바로 전화통화를 나눈 푸틴 대통령 , 이 전화통화 직후 시리아 친미 반군에 대한 대대적 공습을 단행하였다.
 
▲ 2016년 11월 트럼프 당선 직후 전격 단행된 러시아 해군항공대의 공습을 받은 시리아 홈즈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와 통화한지 불과 몇 시간 뒤 지중해에 배치된 러시아 항공모함을 동원해 시리아 동부 알레포와 서부의 이들리브, 홈스 지역을 공습했다.
 
러시아군이 알레포를 폭격한 건 미국과 러시아가 휴전을 체결한 10월18일 이후 처음이다. 시리아 서부 지역도 몇 주 만에 공습이 재개됐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전했다. 
 
현재 러시아는 항공모함에서 함재기를 출격시켜 공중폭격을 가하고 구축함을 동원 순항미사일을 발사하여 IS 거점을 집중 공격하고 있으며 이에 맞추어 시리아 정부군의 타이거 부대 등이 시리아 동북부 알레포를 향해 연전연승 거점을 확보하며 육박해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시리아 서부에서도 러시아군의 지원을 받고 있는 시리아 정부군이 전과를 확대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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