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LCC)의 공급력이 크게 확대되면서 국제선 항공여객 점유율이 20%대를 넘겼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1월 항공운송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체 국제선 여객 중 국적 LCC가 수송한 비율은 22.1%로 나타났다.
지난달 LCC가 공급한 좌석은 총 155만4천795석으로 1년 전보다 48.6% 늘었고 수송한 총 여객수도 같은 기간 51% 증가한 127만9천506명을 기록했다.
11월 전체 항공여객은 지난해보다 8.7% 증가한 832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제선 여객은 58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늘었다. 여행·비즈니스 등 내·외국인의 국제항공 수요 증대, LCC의 공급 확대 등이 국제선 여객 성장세에 영향을 미쳤다. 지역별로는 일본(20.5%), 동남아(15.6%) 등 근거리 지역과 대양주(14.3%)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공항별로는 인천(12.7%), 김해(13%), 대구(155.8%) 공항이 전년 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국토부는 동계 성수기와 연말연시 내국인의 여행수요 증가, 국제선 유류할증료 미부과, LCC 공급력 확대 등에 힘입어 12월에도 여객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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