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속 최고 '쿠거족' 최강희·지현우

2030성인남녀 78% "연상녀·연하남 커플 좋아", '사람인' 설문

보아돌이 | 기사입력 2008/07/21 [09:16]

드라마속 최고 '쿠거족' 최강희·지현우

2030성인남녀 78% "연상녀·연하남 커플 좋아", '사람인' 설문

보아돌이 | 입력 : 2008/07/21 [09:16]
20∼30대 성인남녀 10명 중 8명은 연상녀, 연하남 커플을 일컫는 쿠거족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쿠거족'이란 경제적으로 성공한 연상녀가 상대적으로 경제력이 약한 젊은 연하남과 사귀는 것을 뜻하는 말로 요즘들어 '트랜드'로 떠올라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20∼30대 성인남녀 1,247명을 대상으로 "쿠거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77.9%가 '긍정적이다'라고 응답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를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므로'(48%)를 1위로 택했다. 다음으로 '젊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서'(13.3%), '재미있을 것 같아서'(8.6%), '기타'(8.6%), '평등한 관계가 될 것 같아서'(6.5%), '권위적이지 않을 것 같아서'(4.7%) 등이 뒤를 이었다.
 
남성 역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므로'(52.6%)를 첫 번째로 꼽았다. 뒤이어 '편안할 것 같아서'(13.6%), '이해심이 많을 것 같아서'(10.2%), '경제적 부담이 적어서'(9.7%), '기타'(5.8%), '본인에게 의지하지 않을 것 같아서'(3.7%) 등이 있었다.
 
▲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 보아돌이

반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를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가벼운 만남이 될 것 같아서'(23.6%)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의지가 안될 것 같아서'(17.9%), '철이 없을 것 같아서'(17%) '세대차이로 대화가 안 통할 것 같아서'(11.3%), '경제적 지출이 많아질 것 같아서'(10.4%) 등의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는 27.2%가 '경제력 부족 등 자격지심이 생길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계속해서 '결혼 등 관계에 부담 될 것 같아서'(21.9%), '기타'(17.2%), '간섭이 많을 것 같아서'(8.3%), '주위 시선이 부담스러워서'(7.7%) 등의 의견도 있었다.
 
실제로 쿠거족 경험은 29%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앞으로 쿠거족이 될 의향은 절반에 가까운 46.5%가 있다고 응답했다.
 
쿠거족이 된다면 몇 살 차이까지 괜찮은지 묻는 질문에는 '3살'이 25.9%로 가장 많았다. 이어 '2살'(19.8%), '4살'(17.1%), '5살'(14.1%), '상관없다'(9.7%), '6살'(3.6%) 등의 순으로 집계되었다.
 
쿠거족이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성의 경제력이 높아져서'(26.1%)를 첫 번째로 꼽았다. 또, '개방적인 연애관의 확산으로'(25.5%), '여성의 사회진출이 많아져서'(18.7%), '사회적 인식이 바뀌어서'(16.3%), '선호하는 남성, 여성상이 변해서'(9.5%)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최근 TV에 등장하는 쿠거족 중 가장 보기 좋은 커플로는 '최강희-지현우(달콤한 나의 도시)'(23.6%)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도 '송윤아-박용하(온에어)'(21%), '황보-김현중(우리 결혼 했어요)'(18.5%), '오연수-이동욱(달콤한 인생)'(6.4%), '오현경-이상우(조강지처 클럽)'(6.3%), '김선아-이동건(밤이면 밤마다)'(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끔은 말랑말랑하고 멜랑꼴리한 기사도 필요하다는 생각에 만든 김오달 기자의 엔터테인먼트 기사용 세컨드 아이디 '보아돌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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