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은 "유네스코 학습도시상 수상은 수원시가 평생학습에 쏟아부은 그동안의 정성과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평생학습은 민주주의의 바탕이자 새로운 복지라고 생각한다"면서 "수원시는 지방자치단체가 모든 시민의 평생학습을 책임지는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가 주관하는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은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가입된 전 세계 도시 중 학습도시 운영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준 도시에 주는 것으로,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유네스코 학습도시상 수상 도시는 수원, 중국 항저우, 일본 오카야마, 영국 브리스틀 등 16개 도시다.
염 시장은 수상에 이어 토니 피츠제럴드(Tony Fitzgerald) 코크시장과 면담한 후 제3차 학습도시 국제회의 본회의에 참석해 도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통합적 거버넌스와 시민과의 파트너십을 주제로 수원시의 평생학습교육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수원시는 시민이 평생학습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고, 시민이 제안한 사항을 평생교육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면서 "수원시 성인교육의 근간은 거버넌스(민관협치)와 시민 협력"이라고 강조했다.
학습도시 국제회의는 학습도시에 대한 세계적 흐름을 논의하고, 각 도시의 평생교육 실행계획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중국 베이징(2013년)과 멕시코 멕시코시티(2015년)에서 1·2차 회의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