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재건축 용적률 250%, 사업전比 133%↑

경기뉴스 | 기사입력 2017/09/21 [10:58]

경기 재건축 용적률 250%, 사업전比 133%↑

경기뉴스 | 입력 : 2017/09/21 [10:58]
경기도내 주택재건축사업의 준공 뒤 평균용적률이 사업전보다 133%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용적률이 당초의 2배 이상 되는 것이어서 주민들이 상당한 개발차익을 거두는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경기도와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에서 추진 중이거나 준공된 주택재건축구역은 156곳에 달한다. 

이 가운데 45개구역은 준공, 18개 구역은 착공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구역은 정비구역 지정 4개소, 추진위원회 승인 16개소, 조합설립 16개소, 사업시행인가 12개소, 관리처분인가 13개소 등의 사업진척을 보이고 있다.

지자체별 주택재건축 추진단지는 안산시가 45개소(205만7000㎡)로 가장 많았으며, 안양 17개소, 수원 16개소, 부천·광명·남양주 각 10개소, 과천 9개소 등이다.

경기도내 주택재건축 단지의 평균면적은 5만2756㎡로 나타났다. 

이들 재건축단지의 평균 용적률은 117%로, 재건축 뒤에는 250%로 133%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재건축 용적률 증가현황을 보면 의정부시가 205%(재건축 전 85%→재건축 후 290%)로 가장 용적률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군포 187%(83%→270%), 동두천 185%(70%→255%), 광명 172%(96%→268%), 용인 166%(73%→239%), 구리 160%(90%→250%), 수원 143%(100%→243%) 순이다. 

이들 단지들은 재건축을 통해 평균 2배 정도 용적률이 늘어나 그만큼 개발차익을 보거나 예상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 주택재건축단지의 신축 뒤 평균 세대수는 1109세대로, 재건축 전(806세대) 보다 평균 303세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말 기준 도내에서 추진 중인 주택재건축단지는 156곳에 달한다”며 “이 가운데 46개단지는 준공됐고, 나머지는 사업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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